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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지름길이 없다 - 하버드대 인생학 명강의, 개정판
스웨이 지음, 김정자 옯김 / 정민미디어 / 2019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의 부제는 '하버드대 인생학 명강의' 이다 .
그러나 저자의 이력 어디에도 하버드대에서 강의를 했다는 내용은 없다.
물론 10여 년간 시간관리학, 하버드대학교 교육학 이론을 연구하고 다수의 칼럼과 학술 논문을 발표한 이력이 있으 하버드대학의 강의에 대한 내용으로 책을 쓸 수도 있겠지만 그 내용을 부제와 같이 하버드 대학의 인생학 명강의라고 붙이는데에는 무리가 있지 싶다.
각챕터 앞에 intro와 글을 마무리한 후 'lesson point'와 '하버드 심리학 수업' 이라는 항목에서 가끔씩 붙는 코멘트중 일부만이 연관이 있을 법하다.
하버드 대학교에서는 이렇게 가르친다
'지독한 고독에서 벗어나려면 스스로 마음의 문을 열어야 한다. 아무도 어지 않는 적막한 산에 갖혀 있다면 제 발로 걸어 나와야 한다. 사람들과 깊은 관계를 맺고 싶다면 자기만의 우주에서 빠져나와 사람들과 만나야 한다.'
p33
약간 부자연스러운 하버드 대학의 명강의라는 부제를 제하고 나면, 이 책의 내용은 나쁘지 않다.
짧은 챕터로 구성되어 있기에 틈틈히 읽기도 좋고, 마음이 번잡할 때 여러번 반복하여 읽고 음미할 수 있는 내용들이다.
구성은 총 24개의 LESSON으로 이루어져 있고 각 LESSON 내에 몇가지 소챕터로 이루어져 있다.
열등감은 질투심과 쌍둥이 형제처럼 닮았다. 자신이 남들보다 못하다는 생각에 열등감이 나타났고, 나보다 잘난 사람을 인정하고 싶지 않은 마음에서 질투심이 생겨났다. 그런데 질투는 이성을 잃게 만든다는 점에서 더 공포스럽다.
...
자신이 남들보다 뒤처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면, 질투심을 불태우는 대신 남들보다 뛰어난 자기만의 장점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한다.
p72
세상은 오늘도 흘러간다. 나의 생각과 감정을 통제하고 심리적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심리적 균형을 유지하기 위하여 필요한것은 '현실을 인정'하고 '남을 질투하지 않는 것'이다.
과연 세상은 공평한가? 인생은 언제나 합리적인가?
절대적인 공평은 있을 수 없다. 인생이 불공평하다는 객관적 사실을 인정할 때 우리는 비로소 평안을 찾고 자기 인생을 설계할 수 있을 것이다.
성격이 운명을 결정한다. 혹자는 성격과 IQ는 부모에게 물려받은 형질이라하여 변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나 변하지 않는다고 해서 포기할 필요는 없다. 장점을 파악하여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다. 단점을 파악하여 단점이 불거지는 환경을 제한할 수 있다.
단점이 없는 사람은 없다.
성공한 사람은 장점을 확대하고 단점을 축소시키지만,
실패한 사람은 단점으로 말미암아 인생을 망친다.
스티븐 제이 굴드
그래도 성격을 바꾸는 것이 어려운 이들에게 .. 미국의 연설가 로빈 시걸은 말한다.
"성격은 그 사람의 모든 습관을 보여주는 거울이다."
또 나온다 습관... 좋은 성격을 갖기 위해서도 , 좋은 습관을 길러야 한다니.. 성격의 힘은 외모나 나이가 아니라 내면에서 나온다. 꾸준한 습관 형성과 노력을 통해, 성격을 바꾸고, 인생 역시 바꿀 수 있다.
24가지 Lesson을 통해 하버드에서 가르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인생을 살아가는 지혜를 배워 볼 수 있기를 바란다면, 이 책을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