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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은 목표의 힘 - 절대로 실패하지 않는
고다마 미쓰오 지음, 정미애 옮김 / 스몰빅라이프 / 2019년 10월
평점 :
품절
제목을 보자마자 어떤 책이 떠오르는 제목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책의 메시지도 크게 다르지 않다.
이 책에서는 목표를 '결과 목표'와 '행동 목표'로 나눈다. 결과 목표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이야기하는 목표, '자동차 판매왕 되기' 등이 있다. 그리고 결과 목표는 자동차 판매왕이 되기 위해 '매일 하루 고객 열 명을 찾아가기' 이다.
'목표'라고 이야기하고 있지만 우리가 일반적으로 이야기하는 '목표'설정만으로는 어렵다는 것이다.
만약에 조금 더 오래전에 이 책을 읽었다면, 짜집기 같은 내용이라며 싫어했을 것도 같다. (나는 일정한 주제를 맥락적이고, 깊이있게 탐구하는 류의 내용을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을 알았다.) 하지만, 최근 유행하는 습관, 목표등에 관련된 여러가지 내용을 집대성하고 잘 정리했다고 생각한다.
아주작은 목표를 설정하고 습관화하면 의지력이 필요없다.
"매일 무언가를 할 때마다, 그 무언가에 착수하기 위해 결심이 필요한 사람만큼 한심한 사람도 없다."
요즘 행동이 정착될 때까지 평균 66일이 소요된다고 하여, 습관을 정착시키기 위한 '66챌린지'를 수행하고 인증하는 것이 성행하고 있다. 하지만, 66일은 평균값이고 행동 유형에 따라 소요시간은 18일에서 254일까지 분산되어 있다. 아침에 일어나 물한잔씩 마시기는 66일보다 적은 시간을, 매일 한시간씩 걷는 습관을 들이는 데는 66일보다 오래 걸린다. 그렇기 때문에 한번에 과한 목표를 정하고 중도포기하는 것보다 작은 목표를 습관화하고 점점 시간을 늘려가는 것이 좋다.
의욕을 최대로 끌어올리기 위한 목표 설정 방법은 두가지다.
양자 택일의 목표는 '달성 확률 60퍼센트의 목표를 설정'할때 성취욕구를 자극한다.
기록을 다투는 상황의 목표는 '달성하기 가장 어려운 수준보다 약간 쉬운 수준에서 행동'할 때 의욕 단계가 최고로 높아진다.
이 책에서는 실행력을 향상시키고, 목표, 꿈을 실현하기 위한 여러 팁들을 제공하고 있다. 하나하나 잘 활용하면 매우 효과적일 것으로 생각되지만, 너무 많은 체크리스트를 안내하고 있어 오히려 과한 목표를 설정하게 될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되었다.
자신에게 맞는 팁을 찾아 하나씩 도전해 본다면, 좋은 습관을 만들고 목표를 실행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