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 진작 배울걸 그랬네 - 경제학적 통찰의 힘을 길러주는 초단기 일주일 경제학 여행
장위치엔 지음, 정우석 옮김 / 베이직북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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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를 살아가면서 가장 필요한 학문이면서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학문 중 하나가 경제학이 아닐까 싶다.
보통 일주일 완성으로 시작하는 책을 읽으며 만족한 기억이 별로 없던 것 같은데, 이책은 남다른 구성으로 경제학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 차근차근 답해준다.
 


6개의 챕터를 월~금 + 주말로 나누고, 4~60페이지 정도씩 할당되어 하루에 한 챕터씩 일주일동안 읽기 적당하게 구성되어 있다.
나는 책을 몰아 읽는 편이지만, 계획을 세워 매일 꾸준히 독서하는 이들에게는 최적의 구성일 것이다.
내용 구성에 대하여 논하기에는 나의 지식레벨이 높지 않아 어렵겠지만, 최근에 경제학 관련 서적을 읽으며 궁금했던 사항들 - 질문하기도 애매한 기초 지식들 - 에 대한 답변을 몇가지 찾을 수 있었던 것으로 보아 '왕기초'서적으로는 적절하지 않을까 싶다.
 
무겁고 비쌀 수밖에 없는 올칼라 서적을 선호하진 않지만, 경제학이라는 높은 담을 얕게 만드는데 도움이 되는 듯도 하고, 그래프와 친절한 설명, 모르는 개념에 대하여도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어 내용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챕터 마지막 부분에서는 3분 리뷰로 간단하게 정리하면서 내용을 복습할 수 있어 더욱 좋다.
 
개인적으로 도움을 받았노라 생각하는 부분은 "월요일 : 입문 " , "수요일 : 주요 인물과 이론"  두 챕터이다.
입문에서는 경제학의 정의와 주제, 탐구 방법이라는 정말 기본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는데, 새롭게 배운 내용이라기 보다는 대충 알고 있던 사실에 대하여 개괄적인 정리를 할 수 있었고, 주요 인물과 이론을 시간에 따라 배우면서 경제학의 발전 방향, 흐름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경제학에서 파생된 학문인 제도경제학, 법경제학, 보건경제학, 행동경제학 등등 '돈'으로 대표하는 경제학 뿐 아니라 필요에 의해 파생된 수많은 경제학이 지금의 사회를 이루고 있음을 확인하면서, 경제학을 배워야만 하는 이유를 다시한번 깨달았다.

경제학 상식과 경제학 실천하기는 도움이 되면서도 조금 더 깊이가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 아쉬움이 있었는데, 매일 4~50페이지씩 일주일 구성으로는 최선이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경제 입문서적으로 경제 '왕'초보에게 적극 추천하는 도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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