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권을 이렇게 빨리 만나게 될 지 예상하지 못해서너무 좋았다.1권에서만 만나기엔 너무 아쉬웠던 캐릭터들의숨겨진 면이 드러나는 순간을 마음껏 즐겼다. 봄~ 여름을 지나 가을, 겨울까지 쭉쭉 빠르게만나보길 기대한다. 1권보다 2권이 더 재미있었으니, 3권도 아주 기대 중!너무 무겁지 않고, 너무 가볍지 않고, 등장인물은 성격이 뚜렷하고 매력적인데다배경은 머릿속으로 잘 그려지기에가볍게 미스테리 소설에 접근하고 싶은 사람에게(나이 어린 분들에게도)추천할 만 한 듯.
가벼운 책을 읽고 싶었고,최근 2년 간 에세이류가 유행이라 많이도 읽었다.그러다 보니 에세이라 하더라도 독자에게 말을 건네는 듯한, 또는 읽는 이를 염두에두고 적은 듯한 글이 있고본인의 감정과 이야기가 중점적인 글이 있다는 게 보인다. 나는 아무래도 전자가 더 낫다.
럭키 드로우 가 생각난다. 두 작가의 mbti는 다를거 같고, 나와는 아주 다를거 같지만. ㅋㅋㅋ 무언가를 세상에 남기고 싶은 작가.딱히 뭔가를 남기고 싶지 않은 나. ㅋ럭키드로우보다는 매일을 헤엄치는법이 좀 더 취향이다.
청소년 소설입니다. ㅋ 성인들은 진지하지 않게 즐길 b급 킬링타임용으로 좋습니다. ㅋ대놓고 청소년 소설인 히로시마 레이코의어떤 은수보다도 가볍달까.... b급 감성에 청소년 문학도 원래 즐긴다면 그래도 재미있고진지하시다면 이건 패스. 전 나름 즐기므로 ㅋㅋㅋ 별점 4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