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은 중증 환자들과 전문가들만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건강한 사람들, 괜찮은척하는 사람들, 정상과 비정상 사이를 왔다 갔다 하며 경계를 서성이는 보통 사람들에게도 필요한 일상의 멘토가 되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건강한 사람들, 어쩌면 아직은 괜찮아 보이는 사람들을 위한 심리학이 필요하지 않을까. 우리가 ‘아직은 괜찮다‘고 말하지만 사실은 많이 아픈 상처를 들여다보는 것, 아픔을 표현하는일 자체가 두려워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상처들을 투명하게 바라보는 대면을 위해서는 일단 상처를 숨기기보다는 나 자신에게라도표현해야 한다. 상처가 부메랑이 돼서 내 뒤통수를 치기 전에 내가먼저 상처와 대면해서 싸워야 한다.  - P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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