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회복탄력성과 내적 자원을 맹렬하게 키워내다 보니 이제는 예전처럼 아프지 않은 나를 발견한다. 예전보다 더 심한 말을 들어도 미소로 넘어가기도 하고, 농담으로 받아넘기기도 한다. 화를내는 나, 분노하는 나로부터 멀어지려는 연습을 한다. 화는 화를 부를 뿐, 화풀이를 한다고 화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분노를 쟁여놓은 나, 억울함으로 가득 채워진 나, 내 분노를 풀 대상을찾는 나를 멀리 해야만 분노보다 더 중요한 것을 아는 나, 화에 사로잡히지 않는 나, 차분하게 본래의 나 자신으로 돌아올 수 있는 나를 만날 수 있다. 사람들은 자꾸 오해를 한다.  - P18

우리는 항상 그렇게 위로만 성장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오히려 아래로 성장해야 한다. 위로 성장하는 것이 성공이나 경쟁을 통해서 가능한 에고go 의 확장이라면, 아래로 성장하는 것은 내면의 깊이가 풍요로워지는 것, 즉 셀프self의 심화이다. 우리가 삶의 보람과 열정을 잃지 않도록 하는 것은 바로 에고의 과도한 성장이 아니라 셀프의 비옥함이다.
- P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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