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배의 시간만큼은 혼자 쉬어 줘야 한다. 원 소셜 타임당 투혼그렇다고 내가 사회생활 파탄자인 것은 아니다. 필요하면협업도 잘하고 낯선 사람에게 말도 잘 붙인다. 많은 사람들이외향적인 사람이라고 오해할 정도로, 하지만 그런 순간 내 속을들여다보자면 프로젝트 마감 두 시간 전만큼이나 정신이 없다.
빨리 혼자가 되고 싶다는 욕구를 꾹꾹 누르느라, 저 일말의 욕구가 입꼬리 끝에라도 묻어날까 숨기느라, 있는 사회성 없는 사회성 싹싹 끌어 모으느라 신경이 계속 돌아가고 에너지가 여기저기로 옮겨 다니며 풀가동 중이다. 그런 시간을 겪고 나면 그 두 배의 시간만큼은 혼 쉬어 줘야 한다. 원 소셜 타임당 투 혼자 타임! - P16

오주연의 남편도 어느 클럽 팀에 소속되어 축구를 하는걸로 알고 있는데, 그도 아이의 탄생과 함께 팀원들과 송별회를 하고 몇 년간 피치에서 떠나는 것인지 매우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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