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무척 중요한 요소였지만 최근 몇 년간 나에게 결여되었던 것이 바로 이 ‘진정성‘ 이었다. 생각하는 대로 살려 고 애쓰는 것. 마음에서 우러난 일을 마음을 다해서 하는 것. 내가 하는 일이 세상에 보탬이 된다는 믿음. 내가 하는 일의 비전과 나의 비전이 일치한다는 생각. 직장인이 되고 나서 나는 점점 그 진정성을 잃어갔다. 매출과 손익에 대한압박, 무의미한 야근, 열심히 하는 사람보다 말 많은 사람 이 평가를 더 잘 받는 구조 속에서 나는 진정성을 포기했다. ‘진정성 있는 직장인‘이라는 말은 마치 ‘파란 사과‘ 만큼이나 비현실적으로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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