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에 불평하는 사람들은 그렇게 해봤자 아무 소용없다는 점을 안다. 그들은 그저 불만을 입 밖에 꺼냄으로써 위안으로 삼을 뿐이다. 마음속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놓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일단 입 밖으로 나온 말은 감정에 영향을 준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비참하다는 말을 너무 자주 하면 자신이 정말로 비참한 인간이라고 믿게 된다. 나는 친구든 처음 보는 사람이든 안면만 있는 사람이든지 간에 안 좋은 상황에 대해 딱한 마음을 표현해면 같이 있는 사람들의 기분이 더 착잡해지기만 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우리가 바꾸지 못하는 상황에 서로 불평을 늘어놓지 않아도 공감대를 느낄 수 있는 더 나은 방법이 필요한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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