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이후로 많은 것이 변했다. 항상 죽음에 대한 공포와 나이를 먹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그런 두려움들이 사라졌다. 더 이상 죽음이 두렵 지도, 죽음 이후의 세계가 궁금하지도 않았다. 죽음은 그저 무의 상태로 돌아가는 것이고, 내가 나라는의식조차 없기 때문에 굳이 슬퍼하고 겁낼 필요가 없었다. 아울러 모든 것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눈이 생기고 자신감이 넘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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