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함의 습격 - 편리와 효율, 멸균과 풍족의 시대가 우리에게서 앗아간 것들에 관하여
마이클 이스터 지음, 김원진 옮김 / 수오서재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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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거리/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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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마이클 이스터는 저명한 작가로서 행복과 잘 사는 법에 대해 써왔지만, 오랜 시간 동안 알코올 중독으로 살아왔다. 그것에서 헤쳐 나오면서 다양한 각계 각층의 전문가를 만나며 알래스카 극지방으로 사냥을 떠나기로 했고, 그 과정에서 깨달은 바와 인터뷰한 내용을 액자식 구성으로 써서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갖는 법에 대해 서술한다.

### 느낀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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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액자식 구성으로 쓰여졌다. 첫번째 줄거리는 작가가 사냥을 떠나기로 마음먹고, 그걸 수행하고, 다시 돌아오는 과정이다. 그리고 다른 줄거리는 작가가 미국 각 지역부터 부탄까지 돌아다니며 전문가들을 인터뷰한 내용들이다. 그 내용들은 일견 나무위키를 보는 것 같이 재미있게 쓰여졌다. 내용은 어려움에 대처하기 위해 몸을 어려움에 처하게 만드는 것, 행복에 대한 것, 죽음에 대한 마음가짐, 사냥, 달리기, 행군, 짐들고 나르기, 건강하게 먹기, 운동 잘하기 등등이다. 전체적으로는 나무위키스러운 책인데 그걸 재밌게 엮은 작가의 역량이 보인다.

나도 작가가 했던 것 같은 위대한 도전을 해볼 수 있을까?

1. 과제가 엄청나게 힘든 것이어야 한다.
2. 죽지 않는다.
3. 기발할 수록 좋다.
4. 자신의 도전을 광고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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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남는 글들**:

> “우리 도전 모델에서 원칙은 딱 두가지입니다. 1번, 과제가 엄청나게 힘든 것이어야 한다. 2번. 죽지 않는다.” - 6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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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에서 정말로 위대한 것은 결코 완전한 성공이 보장되어 있을 때 오지 않습니다. 단언할 수 있습니다. 완벽하게 실행하더라도 실패 확률이 높은 도전에 참여하는 것, 그런 상황에 과감히 뛰어드는 행동은 엄청난 파급 효과를 가져다줍니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도 없애주고, 내 안의 잠재력을 알게 해주죠. - 7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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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발한 과제일수록 다른 것과 비교하기가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것은 ‘나’의 도전이 될 만한 것이어야 한다는 겁니다. 자기 자신을 상대로 한 싸움입니다. - 77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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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번째 원칙. 자신의 도전을 광고하지 않는다. 친구들이나 가족에게 이야기하는 것은 괜찮다. 하지만 트위터나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에 올리지 말 것이며, 여기저기 떠벌리지도 말라. - 7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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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의 진짜 도전은 내면을 향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모토는 내가 정말로 불편한 뭔가를 해내겠다는 겁니다. 틀림없이 도중에 포기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 겁니다. 보는 사람이 아무도 없기 때문에 더 쉽게 포기할 수 있죠. 하지만 ‘내가’ 보고 있기 때문에 포기하지 않을 겁니다. 도전을 마치고 나면 내가 나를 지켜보는 유일한 사람이었다는 사실, 힘들었던 상황에 당당하게 대처했던 자신을 돌아볼 수 있습니다. 그때 말로 다할 수 없는 깊은 만족감이 찾아옵니다. 지금껏 살아오면서 지켜보는 사람이 나밖에 없을 때 스스로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제대로 해본 적이 몇 번이나 있을까요? 그런 일을 하려면 청중이나 타인의 대단한 칭찬이 필요한 걸까요? 나는 자신을 위해 그런 일을 할 수 있을 만큼 대단한 존재가 아닌 걸까요? - 78p
>

> 이런 식의 짤막한 경구들은 언제나 귀중한 진실을 담고 있는 듯 보이지만 격언을 뒷받침해줄 만한 데이터는 애석하게도 존재하지 않는다. - 7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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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영국의 과학자들은 인간의 뇌가 몽환 상태와 비슷한 ‘자동조종’ 또는 ‘몽유병’ 모드를 갖추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그 일이 익숙해지면 점점 무의식적으로 흘러간다. 현재 순간에 집중하거나 주의를 기울이기 보다는 머릿속 어딘가에서 길을 잃게 되는 것이다. - 9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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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홀로 있을 수 있는 능력은 근본적으로 자기 자신과 함께 있으면서 불편함을 느끼거나 주의가 산만해지지 않는 능력이다.” - 11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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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때로는 나 자신의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다른 누군가에 대한 반응으로서의 삶을 살고 있는 것 같을 때도 있었다. - 12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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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다. 고요는 마케터들이 우리에게 팔려고 애쓰는 대부분의 이완 제품들보다 우리를 더 이완시킨다. - 19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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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나의 모든 문제에 대한 답은 ‘수용’이다.”
날씨, 허기, 지형과 맞서 싸우는 대신 그저 받아들이기로 했다. - 24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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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신발 두 짝이 먼지를 낮게 피워 올리는 것을 보며 걷다 보니 절벽 한 쪽에 들어앉은 켄포의 오두막이 시야에 들어왔다. 샤바 계곡을 내려다보는 바위 언덕 위에 있는 고대 불교 사원 다카르포의 그늘 아래 양철지붕의 목조 건물이 들어앉아 있었다. 열댓쯤 되는 사람들이 요새처럼 생긴 사원의 흰 건물을 시계 방향으로 돌고 있었다. 그들은 만트라를 외우며 험한 지형 위를 조심스레 걸어갔다. 부탄 신화에 따르면 다카르포 주위를 108번 돌면 죄가 씻겨나간다고 한다. 한 바퀴를 도는 데에는 25분 정도가 걸리며, 이를 완전히 108번 수행하려면 약 나흘이 걸린다. 완전한 속죄를 위한 대가치고는 그리 큰 부담이 아니다. - 27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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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길을 걷고 있다고 상상해보십시오. 500미터 앞에는 낭떠러지가 있습니다. 이 절벽이 바로 ‘죽음’이며, 우리는 모두 그곳을 향해 걸어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결국 절벽에서 떨어질 운명입니다. 붓다도 죽었고, 예수도 죽었습니다. 당신도 죽고, 나도 죽을것입니다.”
켄포는 바닥에 놓인 작은 매트리스를 가리키며 말했다.
”나는 저 침대에서 죽고 싶습니다.” - 28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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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마다 세 번씩 미탁파를 생각해야 합니다. 아침에 한 번, 오후에 한 번, 저녁에 한 번. 자신의 죽음에 대해 호기심을 가져야 합니다. 자신이 어떻게 죽을지, 어디서 죽을지 알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언젠가 죽는다’라는 사실입니다. 죽음은 언제든 찾아올 수 있습니다. 옛 스승들은 암굴에서 참선을 마칙고 나올 때마다 이것을 생각했습니다. 나 역시 집을 나설 때마다 스스로에게 되새깁니다.”
”기억하세요, 죽음은 찾아올 수 있습니다. 언제든.” - 29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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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천히 죽어가던 상태에서 탈출해, 살고자 하는 열망이 끓어오르는 상태. - 39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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