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지희의 소문난 쿠킹클래스 COOCOO 시리즈 1
황지희 지음 / 라임 / 2014년 4월
평점 :
품절


 

 

 

 

9살 둘째..어려서부터 생긴 건 영낙없이 남자 아인데..이상히도 소꿉놀이 좋아하고 과자 만드는 것 좋아하며 컸어요.

 

그러더니.. 설겆이도 해보려 하고(자주 아니라서 아쉬워요~ㅋ) 엄마 요리 만들 때마다 하나씩 어깨 너머 구경하고.. 하고파 하더라구요.

 

불 쓰는 것도 8세때부터 가르쳤어요. 두 살 터울 형이 친구네 가서 달걀 프라이 해보고 와서 해보려 하기에 가르쳐 줬더니 형따라 덩달아..일찍 시작했죠. 배고플 때 과자 안찾고 프라이로 뚝딱~~ 배 채워주니 고맙기도 하구요.

 

이렇게 조금씩 요리에 흥미를 붙이니.. 조금 친절한 요리책을 아이와 함께 보며 도전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두리번 대다~ 아이와 요리할 때 곁에 두기로 낙점!^^

 

요리하는 것은 참으로 좋아하는 편인데..입이 짧으셔서.. 재료 고르는 데 좀 힘든 편이에요. 해물 비린내 엄청 싫어하구요~ 과일도 딱 좋아하는 몇 가지만~ 그런데..신기하게도 같은 재료라도 달리 요리하면 또 잘 먹어요.

 

 

 

생선은 싫어해도 어묵은 좋고

 

날 토마토는 싫어도 쥬스로 먹으면 신 나게!

 

날 망고는 싫어도 스무디와 얼음 과자로 변신하면 역시 입 벌어지게~

 

 

 

학교 급식에서 맛있는 것 먹으면 얘기해주기도 하는데 제목만으론 그 맛을 어림짐작하기 어려우니.. 아이와 크게 찍힌 요리 사진 보며, 과정도 보며 직접 골라가며 해볼 수 있을 것 같아..손에 잡히더군요.

 

앞으로..이 아이 결혼할 때쯤엔 아내의 밥 보다 손수 해먹는 시대가 될 수도 있고..누구에게 의지하지 않고 손수 해먹고,해주며 나눠 먹는 즐거움도 알 수 있을테니까요.

 

그리고 사알짝~~ 엄마의 욕심은!  요리사 꿈도 좋을 것 같아요.

 

 

 

이 책의 장점은

 

집에서 어렵지 않게, 편하게 따라할 수 있어요.

 

 

 

큼직한 사진과 명료한 설명으로 두 쪽에 깔끔하게 편집되어 있어..

 

요리하다 번거롭게 재료 묻은 손으로 넘기지 않고 볼 수 있어요.

 

쪽수 넘겨가며 보는 것도 전 불편하더라구요.

 

그래서 펼쳤을 때 바로 음식 사진과 설명이 다 보일 수 있게 편집한 것도 큰 매력이었어요.

 

 

 

그리고.. 집 밥 해먹을 때 부담없이..저는 나름 연차가 된 주부인데도..

 

늘 하던 것만 하게 되는 늪에서 벗어나서

 

새롭지만 까다롭지 않게 편하게 시도해볼 수 있는 가정용 반찬들로 꾸며져 있다는 거랍니다~.

 

 

 

그리고 간간이 후식,간식 음식도 선 보여주시는 센스도

잊지 않은 책이에요~.

 

 

 

자, 그럼 백문이 불여일견~~

 

 

 

책 편집이 예쁜 것, 이렇게 확인하실 수 있지요?^^

 

 

 


 

 
 

 

 

군데군데 예쁘게 포진되어 있는 간,후식 요리들~~

 

 

 

 

참이와 함께 해본 도전 요리!!

 

 

 

시금치 대신에 비름나물 사다놓은 걸로 대신해 봤어요~ 아직 강한 양념들은 부담스러워 해서 조물조물~ 직접 무쳐본 나물을 맛있게 냠냠했어요~

 



 

 
 
참기름 팍팍!!

비름 조물조물~!!
 


 여름철 배앓이 낫게 도와주는 효자 나물 비름이~

냠냠 맛있게 쪼옥!!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