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 수리점의 아기 고양이 리틀씨앤톡 모두의 동화 17
이미례 지음, 차상미 그림 / 리틀씨앤톡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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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푹 빠져들어 읽길래 무슨 내용인지 정말 궁금했다.

총 다섯가지 이야기가 들어있는 이 책은 현직 초등 선생님께서 쓰셔서 더 관심이 갔다.

무엇보다 이 책에서 나는 용희 이야기가 참 인상적이었다.

 

하나틀린 '차용희'는 백점 맞은 '아들'하고 다르다

 

초2 아이가 엄마가 잠들기를 기다려 아빠에게 비밀을 이야기 하는 이 동화 이야기는

엄마로서 내가 아이에게 잘 하고 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왜 백점 맞은 아들은 피자도 먹고, 컴퓨터 게임, 축구도 맘껏 할 수 있는데,

하나틀린 차용희는 못하는가..

내 아이에게 보상을 주되, 이런 마음이 들지 않도록 많이 노력해야겠다.

 

주위의 길고양이를 관찰하고 이를 동화로 만든 작가님.

이야기 하나하나에서 따뜻함이 느껴졌다.

그리고 주위를 둘러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아이가 이렇게 주위를 둘러보고, 사물을 잘 살펴보고, 세상을 아름답게 볼 수 있길..

아이가 정말정말 좋아하는 노랑비누 이야기도 정말 인상적이었고,

엄마와 아이가 함께 읽으면 참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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