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 251
ⓒ헵시바
존 클라센의 모자 시리즈도 참 재밌게 읽었는데요. 사실 요책은 우리 아이가 유치원에서 하는 독서 프로그램에서 한번 아이가 읽고 독후활동을 한 책이였어요. 그래서 그런지 책을 읽으면서 한번 더 오랜만에 읽어주니 아들은 요책 봤다면서 참 반가워 하면 다시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요이 책의 주인공은 바로 오리와 생쥐, 그리고 늑대이야기 랍니다
제일 마지막 페이지, 왜 늑대가 아우우~ 하고 달을 보면서 울게 되었을까요?처음에 아이에게 책을 첫장부터 보여주지 않고 이 페이지를 보여주면서 동기를 유발시켰어요책의 궁금증을 갖기 위해, 요렇게 질문하고 들어가니 더 호가심을 가지면서 자기 생각을 잘 말하기 시작합니다
터덕 터덕 늑대의 모습우리가 생각하는 늑대의 이미지와 이 책에 나오는 늑대의 이미지는 조금 달라요책 뒷표지에서도 늑대를 표현하기를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늑대라고 소개하고 있구요~
줄거리는 대충 이러한데요. 이른 아침, 생쥐 한마라기 늑대에게 잡아먹히고, 이 생쥐는 다행히도 늑대의 뱃속에서 오리라는 동지를만나게 되요. 그림에서도 보다시피, 그림이 어두움으로 표현되면서 그림의 매우 느낌있게 거친 느낌으로 표현되고 있어요양육강식의 세계속에서 뱃속 바깥에서는 언제 잡혀먹힐지 모르는 두려움이 있잖아요~그런데 잡혀먹으면 끝이라고 생각되는 우리의 한계를 뛰어넘어, 그 안에 뱃속의 이야기를 실감나게 보여주고 있는것이죠~
배속에서 이제 잡혀먹을 일이 없고 아무걱정없이 살수 있어 행복하다는 오리와 그 가운데 요란스럽게 행동하는데 복통이 갈수록심해져 힘들어하는 늑대뱃속에서 파티까지 하면서 늑대를 힘들게 하면서 아프게 하지만, 정작 사냥꾼에게 잡혀먹을 시점에서는 자기의 집 (늑대의 배속) 을 지키기위해 열심히 전투자세를 취하는 하나하나의 모습들이 매우 흥미롭게 재밌게 느껴집니다
생각을 조금 전환해 요렇게 잡혀먹힌뒤 그 후의 이야기를 아이들의 시점으로 재미쎅 표현한 존 클라센의 이야기역시 역발상으로 재밌게 읽을수 있는 단행본 인것 같아요.존 클라센만의 깊고 섬세한 이야기가 이 책 <늑대와 생쥐와 오리> 에서 엿볼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