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내가 먼저 똥 쌀래! ㅣ 책 읽는 우리 집 17
하르먼 환 스트라아턴 글.그림, 지명숙 옮김 / 북스토리아이 / 2016년 3월
평점 :
품절



아이들을 모아놓고 웃기고 싶을때 한번에 넘어가게 할수 있는 힘! 그 소재는 단연 "똥" 이다
"똥" 이라는 단어 한단어만 들어도 까르르르 . 우리집 아이들 역시 마찬가지
듣기만 해도 웃음 짓는 아이들을 보고 있노라면 신기하면서도 참 재미있다
나도 그런 순수함을 닮고 싶은데...
<내가 먼저 똥
쌀래!> 는 <누가 내머리에 똥 쌌어> 동화책하고도 비슷한 이름이라 혼돈이 될수
있을것 같다
<누가 내머리에 똥쌌어> 도 누구나 아는 유명한 동화책이기에.. 이 두책이 주는
소재는 단연 "똥"
이라는 사실이 재미를 먼저 던지게 한다
어찌 생각해보면 책이라는게 단순히 지식정보가 아닌 즐거움을 주고 웃음을 주며 그속에서 긍정적인 기운을 가지고
상상하는것
그게 또 하나의 책의 매력이 아닐지...
이 책이 바로 그런
책이다
이 책의 작가는 하르먼 환 스트라이턴이다.
네덜란드의 저명한 삽화가들을 배출한 환 스트리아턴
가문에서 태어났고
삽화가로써 400여권의 아동도서를, 문학자가로서도 50권의 청소년을 위한 책을 출판하여 큰 명성을
누리고 있는 작가이다
책의 표지만 봐도 어떠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지 짐작이 가게 해주는.. 그림
문 앞에 동물 친구들이 줄을 기다리고 있는 어찌보면 사실적이고 우스꽝적인 그림이 호기심을
더해주는데..
아이 역시 화장실 문앞에서 무엇을 하고 있냐고 물어보며 지금 보려고 하는 이 책에서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것을 볼수 있었다
귀여운 동물들의 그림이 아닌 어찌보면 정말 사실적인 표현
지금 동물들은 하나같이 급박하게 그리고 아주 절실하게 화장실에서 해결받기를
원한다
줄을 서서 기다리지만 도통 문이 열리지 않는다는
물어도 대답하는 화장실 너머에 있는 너!
"거기 누구
있어?"
도대체 누구이길래 이렇게도 안나오는것인지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려도 나올 기미는 보이지 않고 한 두마리..
점점 줄을 길게만 늘어서고 이제는
괴롭기까지 하다
질서를
배우다
이 책의 교훈은
질서를 지키는 것
어쩌면 우리 아이들의 어린이집 생활서 급하고 멋대로 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만
그럴때마다 차례를 지켜야 하고 배려와
규칙을 지켜야 한다는 점 을 말해주고 있다
한장 한장 넘길수록 "낑낑" "진짜 죽는다고" "난 절대 못참아" "제발!" 의 대사만
보더라도
모두들 너무 급하다못해 죽을만큼 고통스러운 상황이 재미나며 다음 상황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게
만들기도 한다
수학적 개념- 순서, 배열
이 책에서는 또한 수학적인 개념 역시
나와있는데
동물들이 온 순서대로 줄을 서는
배열과 순서 가 들어가 있음을 볼수 있다
곰-돼지-코끼리-호랑이-펭귄-원숭이-기린-소년
그림은 물론 글귀에서도 동일하게 온 순서대로의 동물들의 배열과 순서를 적어놓고 있는것을 확인할수
있으며
나중에 아이와 함께 어떤 동물들이 기다리고 있었는지 이야기를 나누어보기도 하면서 이야기 보따리를 풀수 있게끔
만든다
나는 이 장면에서 동물들의 표현이 너무 재미있어서 책을 읽어주다가 팡 터지며 웃음을 터트리기도
하였는데,
"기린은 곡예를 하듯 다리를 일직선으로 뻗더니
바닥에 털썩 주저 않았어요. 돼지는 꼬리를 비비 꼬아 나비 매듭을 지었고요"
글귀를 보고 그림을 보니 네덜란드의 삽화가답게 표현이 우스꽝스러우면서도 재밌게 포현되어서 즐거움을
더해주어서 웃음이 났던것.
결국 주인공은... 누구일까?
책을 보면서 중간 중간 성격 급한 우리 5살짜리 꼬맹이 녀석은 누가있는거냐고
왜 그렇게 오래 화장실에 있었냐고 물어보면서 책을 다 보고 난뒤에도 궁금증이 남는지 나에게 계속
물어보았다
결국 주인공은 누구일지.. 책에서 확인해부는게 더 재미있을듯^^
"똥" 이 주는 즐거움과 동물들의 사실적이고 재미있는 표현들이 책의 매력을 더해주고
있고
급해서 폴짝 폴짝 뛰는 동물들 결국에 차례를 강조하다가
끝내 질서가 깨질수 밖에 없는
반전
역시! 더욱더 그림책을 흥미진진하게 빠져들게 하는것 같다
마지막장을 보고 난뒤
다 보고 난뒤 자연스럽게 아이의 입에서는 "그러니까 줄을 서야지!" 라고 말하는데
역시 책이 주는 영향력은 고래도 춤을 추게 하는듯..
서점에 가서 이 책이 신간으로 나온것을 보고 아이와 함께 읽어보고 싶은
책이였는데..
즐겁게 잘 읽을수 있어 좋았던 책이였다
[ 위 포스팅은 도치맘까페,
북스토리 아이 출판사로부터 해당도서를 지원받아 읽은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