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삶에 강요하는 것, 가장 깊은 본능을 강요하는 것의 필연적인 결과는 바로 증오야. 우리의 가장 깊은 감정들을 우리는 어떤 생각들에 따라 강요하지. 기계처럼 어떤 하나의 공식으로 우리 자신을 몰고 가는 거야.

"세상에는 좋은 여자들이 많아요." 코니가 고개를 들고, 마침내 입을 열어 말했다. 남자들은 불쾌하게 여겼다. 그녀는 아무것도 못 들은 척하고 있어야 했던 것이다. 이런 이야기에 그렇게 열심히 주의를 기울이고 있었다는 것을 그녀가 나타내 말하는 것이 그들은 싫었다.

그 멍든 상처는 아주 깊디깊었으니, 바로 부당하고 비인간적인 전쟁의 멍든 상처였다. 영혼과 육체의 안쪽 깊숙이 아주 넓게 응어리져 있는 그 시커멓게 멍든 핏덩어리를 다 풀어지게 하기까지는 수많은 세월에 걸쳐 여러 세대의 살아 있는 피가 필요할 것이다. 그리고 또 새로운 희망도 필요할 것이다.

그는 그녀 내면의 여성적 존재에게 다정히 대해 준 것인데, 이제껏 그 어떤 남자도 그렇게 해준 적이 없었다. 남자들은 그녀의 인간적 존재에게는 아주 친절히 대해 주었지만, 그녀의 여성적 존재에 대해서는 경멸하거나 완전히 무시해 버리면서 잔인하게 대했다.

산업 사회의 영국이 농업 사회의 영국을 지워없애는 것이다. 하나의 의미가 다른 의미를 지워 없앤다. 새로운 영국이 옛 영국을 지워 없앤다. 그리고 그 연쇄는 유기적으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기계적으로 일어난다.

"하지만 불평등은요?"
"그건 운명이야. 왜 목성이 해왕성보다 더 큰 거지? 세상만사가 이루어진 방식을 바꿀 수는 없다고!"
"하지만 이 모든 선망과 시기와 불만족이 일단 생겨나기 시작할 때는……." 그녀는 말을 시작했다.
"막으려고 최선을 다해야겠지. 그리고 누군가 우두머리 가 되어야만 하는 거고."
"하지만 그 우두머린 누가 되는 거죠?" 그녀가 물었다.

뭔가 다른 거슬 위해 살자. 우리 자시늘 위해서든 다른 누구를 위한 거시든, 돈만 벌기 위해서 사는 삶을 그만두자. 지금 우리는 그러케 살도록 강요받고 있따. 우리자시늘 위해서 눈곱만큼 벌고 사장드레겐 거액을 버러다 바치면서 그러케 살도록 강요받고 있따. 이제 그런 삶을 그만두자! 조금씩, 그걸 멈춰나가자.

설령 달나라로 간다 해도 완전한 피신이 되지 못할 거요. 거기서조차, 뒤를 돌아보면 뭇 별들 가운데서 더럽고 야만적이고 추한 모습의 지구가 보일 것이기 때문이오. 인간에 의해 추하게 더럽혀진 꼴이 말이오. 그럴 때면 난 쓸개라도 삼킨 것처럼 속이 뒤집히면서, 그 어디에도 안전하게 도망칠 곳이 없다는 느낌이 든다오.

하지만 나는 뭔가 의미 있는 존재요—— 적어도 나 자신에게는 말이오. 나는 내 존재의 의미를 알 수 있소. 물론 나 말고는 아무도 알지 못한다는 것도 난 충분히 이해할 수 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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