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먹는 것도 우리랑 똑같이 먹을 거예요?""네, 똑같이요.""오케이, 그럼 셋 다 똑같이!"
결국 죽음은 죽은 자와 산 자들 사이에 명료한 선을 긋는 사건이에요,라고 다언은 진지하게 말했다. 죽은 자는저쪽, 나머지는 이쪽, 이런 식으로, 위대하는 초라하든, 한인간의 죽음은 죽은 그 사람과 나머지 전인류 사이에 무섭도록 단호한 선을 긋는다는 점에선 마찬가지라고,
믿고 싶은데…… 믿을 수가 없어요. 내가 죽었다 깨어 나도 납득할 수 없는 일들이 이 세상 곳곳에서 벌어지고있는데 어떻게 신을 믿을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