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3. 누구나 남을 자기로밖에 통과시키지 못한다는 점을 두 눈으로 확인있을 때 나는 조금 위안이 되었던가, 아니 조금 슬펐던가.

🖍212. 나는 엄마가 소피마르소 사진을 자주 바라보던 때가 못 견디게 그리워졌다. 그때 엄마는 최대한의 자신을 꿈꿀 힘이 있는 것처럼 보였다. 엄마가 될 수 있었던 어떤 자신, 그 무수한 가능성들이 다 아까워서 서글펐다.

다. 엄마가 될 수 있었던 어떤 자신, 그 무수한 가능성들이 다 아까워서 서글펐다.

🖍244. 그리고 작가가되고 싶었다. 왜인지는 잘 설명할 수 없었다. 뭔가를 쓰려고 하는 사람은 지독한 짠순이인 거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어떤 장면이 너무 아까워서 어떻게든 가지거나 복원하려고 애쓰는 짠순이라고.

239. 엄마에게 시간을 선물할 수 있다니 돈이란 정말이지 근사한 것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