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통방통 팔만대장경 신통방통 우리나라 10
이향안 지음, 김희영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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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아이가 사회시간 한국사를 배우면서

요즘 여행이 대부분 역사체험이 되었는데요.

방학의 끝자락에 다녀온 합천 해인사랍니다.

책 속 주인공이 다녀간 팔만대장경 테마파크 정문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축제 기간에 수많은 인파에 도저히 엄두가 안나서 피해서 다녀와서

축제 기간에만 볼 수 있는 행사체험은 못했지만

상시 체험관이 있어서 재미나게 놀았어요.

3D 체험관은 어느 유료 체험관 보다도 훨씬 좋아서 놀랐었어요.

김밥이랑 사발면 싸들고 가서 테마파크 공원에서

돗자리 깔고 여유로운 소풍이었네요^^


 

 

우리의 주인공 해동이

해동이의 아빠가 얼마전 운영하던 식당 문을 닫으면서

평소 관심있던 가구 만들기에 도전하시는데요.

야심차게 준비한 해동이 책상과 의자가

온통 휘어지고 곰팡이가 피었지 뭐에요.

가구 만들기에 실패해 축 처진 아빠를 위해

해동이와 친구들이 가구 만들기의 문제가 무엇이었는지

알아내기 위해

오래전에 만들어졌지만 썩지도, 뒤틀리지도 않은

팔만대장경의 비밀이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해 해인사로 떠나면서

겪은 아이들의 좌충우돌 이야기랍니다.

 

 

제 또래들이 역사를 배울 때보다

확실히 그 방법들이 많이 다양해지고 재밌어지기는 했지요?

저희때는 책 아니면 심심한 박물관이 다 였는데

요즘은 테마파크도 많이 있고

박물관도 프로그램이 얼마나 다양한지

하루 아이들이랑 시간 보내기에도 많이 좋아진 듯 해요.

그래도 한국사를 잘 모르는 아이들이 많기는 하지요?

매번 찾아다니면서 역사체험을 할 수는 없으니

신통방통 우리나라 같은

아이들 눈높이에 잘 맞는 책들이 많이 나와서

우리 역사를 우리 문화를 제대로 알아갈 수 있다면 참 좋겠어요.

 

 

스탬프 임무 완수를 한 아이들이

드뎌 서고에 들어가 그 비밀을 알아내게 된답니다.

정말 매번 느끼는 거지만

선조들의 지혜는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저희는 서고 입장이 불가라 그냥 밖에서 구경만 했답니다.

창문이 책에 담겨 있는 데로 되어 있지요?

해인사 주차비가 너무 비싸 좀 심상하기는 했지만 ㅎㅎ

그래도 아이들이 제법 제대로 이해하고 좋아라해서

다음엔 경주 불국사 가보려구요.

 

여행 하기 좋은 계절이 왔네요.

이 가을 후딱 가버리기 전에 다들 좋은 시간 아이들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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