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교육에 요즘 관심없으신 분들 없잖아요?
다들 정도 차이는 있겠지만..
여러 강연이나 글들 접하다 보면 유대인의
자녀교육법에 대한 내용들이 참 많더라구요.
제대로 접해본 적이 없던 차에 만나게 된 책이에요.
글 쓰신 분이 현재 담임목사를 하시는 분이시네요.
책 속에도 간간히 소개되는데
다른 책들도 많으셔서 더 자세한 내용이 알고 싶으시면
같이 연계해서 읽으셔도 될 듯 해요.
아무래도 종교적인 색채는 느껴지는 측면은
이런 영향인 듯 싶기도 하네요.
교육학자가 지은 책과 종교학자가 지은 책의 색깔이 다르겠죠.
이 책을 읽으면서
제가 다른 유대인 자녀교육법에 대한 책들을 알아보았는데요.
공통적으로 다루는 내용은 확실히 있더라구요.
제 개인적으로도 꼭 시행해 보고 싶은 게 있다면
서로에게 교사역할을 주는 하부루타와
밥상머리, 침대머리 자녀 교육이었던 것 같아요.
아이들 의외로 자기들끼리 함께 하면서
배우고 깨치는 것들이 많은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요즘은 친구도 엄마가 가려서 만들어 주시기도 하는 것 같던데
이건 좀 좋게만 보이지는 않지만
선생과 학생의 일방적인 교육이 아닌
친구들 간의 쌍방간의 교육이라는 측면은 참 좋은 것 같아요.
대단한 민족이라는 생각은
책 읽는 내내 떨칠 수가 없더라구요.
그렇게 흩어져 지낸 시간이 많았는데도
하나로 뭉칠 수 있는 그 신념은
정말 본받을 만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