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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의 눈물
구로야나기 데쓰코 지음, 서혜영 옮김 / 작가정신 / 2017년 2월
평점 :
절판

토토의 눈물
작가정신/ 구로야나기 데스코
서혜영옮김
KBS[TV, 책을 말하다], [중앙일보] 선정·
2002 올해의 청소년 추천도서!
아이 앞에 무릎 꿇고 신발 끈을 매어주세요!
“어린이를 바라보는 ‘토토’의 따뜻한 눈과
마음을 느껴보세요.
사랑의 힘으로 다시 희망을 얻고 일어서는
아이들의 모습이 여러분 마음 깊숙한 곳을
울려줄 것입니다.”
-안성기(영화배우·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친선대사)
요즘 읽은 책중에서 가장 인상깊고 마음을 울렸던 책!
나도 아이들을 키우고 있어서 그런지 더욱더
감정이입이 되어서 순식간에 읽어버렸다.
그리고 오열했다! 지구상에 이렇게 힘들게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그것도 아이들이
이렇게나 많다니!
우리는 너무나 나밖에, 내 가족밖에 모르고
살아가는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이제는 우리의 이웃을,
세계의 이웃들을 둘러보고 그들에게 애정어린 관심을
이책의 저자인 구로야나기 데스코는
<창가의 토토> 저자이자 유니세프 친선대사,
30년 동안 인기 토크쇼 ‘테츠코의 방’의 진행자로 활동하며
일본인이 뽑은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일본인’
랭킹에 오른 유명한 인물이다.
“그림책을 잘 읽어주는 어머니가 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주지 않을까? 목적은 그것뿐이었습니다.
그후에도 그랬습니다. 사회자, 여배우, 작가, 판다곰 박사,
유니세프 친선대사 등 저를 부르는 이름은 많아졌지만
제가 가장 바라는 것은 좋은 엄마가 되는 거예요.”
그녀는 독특한 말투와 양파 같은 머리 스타일로
국민적인 인기를 끌며, 현재 「테츠코의 방」이라는
아사히 TV 토크 쇼 프로그램을 25년 넘게 진행하고 있다.
또 아시아인 최초로 유니세프 친선대사에 임명되어
기아와 전쟁에 허덕이는 세계 여러 나라를 방문,
활발한 어린이 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제1회 유니세프 어린이 생존상, 코르체크 상,
페스탈로치 교육상, NHK 방송문화상을 수상했으며,
지은 책으로 『창가의 토토』『토토의 새로운 세상』등이 있다.
그녀는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활동하며
탄자니아, 에티오피아, 르완다, 모잠비크, 앙골라,
수단, 인도, 이라크, 보스니아 등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분쟁 및 기아 지역을 방문하였다.
구로나야기 데쓰코는 1984년부터 1997년까지
13년간 모두 14개국의 나라를 방문했는데 그 나라들에서
데쓰코가 두 눈으로 목격한 현실은 참혹한 현실을
책으로 써서 아직도 이 사실을 모르는 우리에게
전달하고 있는 것이 바로 이책 토토의 눈물이다.
#참혹했던 아프리카의 실상#
유니세프 친선대사로서 여러나라를 방문했지만 특히
아프리카에서는 물이 없어서 가축들이 먹는 물을 같이
먹을수밖에없고 식량이 부족한것은 말할것도 없으며
아프리카에 살지만 교육을 받지못해
코끼리 사자 기린을 모르는 아이들이 많다는 것을 알았다는것.
이부분을 읽으면서 나도 문득 아이들이 맛이 없다고
남기고 간 빵들과 과자들 결국에 썩거나 상해서
버리곤 했었는데 ...어찌나 미안하던지...
옷이 없어서 벗고 다닐수 밖에 없는 아이들을 보며
저자는 자신의 방안에 안입고 쌓여있던 티셔츠 더미를
떠올리며 다시한번 자신의 삶을 돌아본다.
왜 이렇게 아이들을 키우기 힘든 환경임에도
아프리카 사람들은 자녀를 많이 낳을까?
산아제한 정책이라도 써야하는 것이 아닐까?
의문이 들었지만 저자는 이이유를 아프리카의 사람들의
생각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것은 아프리카 사람들은 '아이는 보물'이라고 생한다는 것이다
아프리카의 아이들은 밭일이나 집안일을 돕는다
그리고 나이든 부모를 보살피는 것은 자녀들의 몫이기 때문이다.
우리처럼 사교육비 때문에 아이에게 어마어마한
돈이 들지 않고 오히려 아이들은 가정의 재산이요
노동력이니 말이다.
나는 한국에 사는 우리의 아이들과 비교하며
참많은것을 느꼈다. 우리에게 당연하게 여겼던
물과 음식 그리고 교육, 이것들을 누군가는 누리고 싶어도
누릴수 없는....누군가에게 아주 귀중한 것이 될수도
있다는 사실을. 그리고 감사를 ...잊고있었던
감사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
그외에도 이책엔 쓰레기 더미에서 살아가는 아이,
가죽만 남은 몸으로 기력을 다해 걸어다니는 아이,
곧죽을 순간에도 엄마가 주신 나무 목걸이를 손에 꼭쥐고
데스코에게 힘내라고 응원하는 아이등
읽다보면 너무 안쓰러워서 속이 답답하기도 하지만
감동을 주는 부분이 너무나 많았다
특히 모잠비크의 게릴라에게 도망친 피란민들중에
한 엄마와의 대화가 심금을 울렸는데..
그것은 내가 엄마이기 때문인듯ᅟᅮ.ᅟᅮ
자녀가 몇명이냐는 간단한질문에 대답하기 힘들어했던
한 엄마의 이야기.
왜냐하면 피난을 오면서 엄마를 잃어버린 아이들을
자기 아이들과 같이 데리고 오다보니
자식들이 계속 늘어 정확한 숫자가 햇갈릴때가
있다고 한다. 그때 데스코가 이런질문을 하는데...
"만약 빵이 한개 있다면 몇개로 나눌건가요?
그 질문에 주저없이 "당연히 아이 수대로 나눠야지요~"
그 말은 들은 저자는 가슴이 먹먹해졌다고 한다.
그런 상황에서는 누구나 내아이가 먼저!가 될수 있을텐데
모잠비크의 어머니는 '내아이'가 아니라 '우리들의 아이'
라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
-p.92
"어른은 죽을때 괴롭다. 아프다. 하면서 이런저런 말을 하지만
아이들은 아무 말도 안합니다. 어른을 믿고,
잠자코 바나나 나뭇잎 아래에서 죽어갑니다."
-p.77
우리가 무지하여서 혹은 우리의 관심밖이어서
외면했던 지구반대편의 아이들은
오늘도 내일도 참혹하게 죽어가거나
또는 혹독한 오늘을 살아가고 있다.
그 아이들을 돕기위해 현지로 다 찾아갈수는 없지만
이책을 읽는 지금부터라도 세계의 아이들을 만나
볼수 있다. 그리고 관심을 갖아볼수 있다는 사실!
그리고 이제는 '토토'의 아이들을 따뜻한 눈과 마음으로
느껴보자. 내아이에게 주었던 관심을 이제
우리의 아이에게도 나눠줘 보자.
유엔 아동권리 협약 31조에는
모든 어린이는 충분히 쉬고 놀권리가 있다고 나온다
이 협약이 모쪼록 특정한 지역의 어린이만이 아니라
세계의 모든 어린이에게 적용되는 그날이
하루 속히 오기를 바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