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공부가 쉬워지는 그림책 수업
그림책사랑교사모임 지음 / 샘터사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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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그림책을 활용한 수업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유치원, 초등학교는 물론이고,
중,고등학교에서도 그림책을 활용한
수업을 많이 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를 타고 많은
그림책 활동 안내서가 나오고 있는데,
그림책을 사랑하는 교사들이 모여 만든
#그림책사랑교사모임 에서 책이 나왔다.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 나와 친구, 이웃의 마음을 헤아려요.
2장. 가족 같은친구, 동물들의 입장을 상상해요.
3장. 다른 사람, 다른 나라의 환경을 이해해요.
4장. 갈등 없는 세상, 더불어 사는 삶을 이야기해요.
5장. 우리의 터전, 지구의 위기를 해결해요.
6장. 과학이 바꿀 미래, 우리의 역할을 생각해요. 이다.
책은 각 주제에 맞는 그림책을 소개하고,
그림책과 연계된 내용의 글과 함께
문제풀이로 내용을 확인한다.
그리고 난 후 그림책의 내용이나
나에게 생각을 표현하고 정리하도록
구성이 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주제와 관련된 내용의
다른 그림책을 소개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한 주제에 총 5권의 그림책이
소개되어 있는데, 평소 접해보지 못한
그림책들이 소개되어 있어서
눈길이 더 많이 간다.
또, 소개된 30편의 그림책 중 10권을
제외한 20편이 우리 나라 국내 작가의
작품인데, 우리의 현실과 문화에 딱 맞는
내용이라 더 친근하고 교육현장에
더 어울리는 것 같아서 좋다.

1장에서 6장까지 소개된 그림책이
다 좋지만 특히, 1장에서 다룬 내용이
눈에 띄었다.
(어쩌면 내가 요즘 교실에서 아이들에게
하고픈 말이어서 그런것 같다.^^;;;)
스마트폰, 외모, 비속어, 학교폭력,
층간 소음에 대한 그림책과 그에 관련된
내용을 제시했는데, 당장 교실 안에서
아이들과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누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내용이 좋다.
너무 무겁지 않게,
너무 가볍지 않게!
그림책의 좋은 점을 잘 활용한 것
같아서 나 또한 우리 교실 안에서
이야기를 나누기에
더없이 좋을 듯 싶다.

맨 뒷편 참고자료에는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관련 기사 및 도서, 홈페이지 등이
친절하게 제시되어 있다.

그림책에서 사회 속 이야기로
아이의 생각이 자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아주 유용한 지침이 될 수 있는 책!
#초등공부가쉬워지는그림책수업
감사합니다.

@isamtoh 에서 도서를 제공받이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초등공부가쉬워지는그림책수업
#그림책사랑교사모임_지음
#그림책사고력
#샘터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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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제일 부자인 갑소 올리 그림책 48
바루 지음, 이슬아 옮김 / 올리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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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에 누워 낮잠 자기 참 좋은 날!
나뭇가지를 스치는 바람 소리도 듣고,
하늘에 떠다니는 구름도 구경하는 소.

돼지가 다가와 질문을 한다.
"이 사과들은 모두 아저씨 건가요?"
이 이야기는
여기서부터 시작한다.

돼지는 소에게 말한다.
낮잠 잘 시간에 사과를 모아
파이와 퓌레를 만들어 팔고,
그 돈으로 배, 자두 나무를 심고
과일을 수확해서 파이와 퓌레, 잼을
만들어 판다면?
더 넓은 땅을 사서 더 많은 나무를 심고,
예쁜 공장을 세우고,
더 많은 공장을 만들고,
땅을 산다.
광고를 찍어 스타도 되고,
영화도 찍고,
뉴욕에 가서 회사를 차리고,
세계 제일 부자인 갑인 갑소가 된다고.

그 이후에는?
돼지는 소에게
멋진 갑소가 될 수 있는 방법을 말해주지만
소는 나무 그늘 아래 함께 앉아
사과 먹기를 청한다.
돼지는 소처럼 만족하게 될까?

#세계제일부자인갑소 를 읽은 둘째는
돼지가 소한테 부자가 되는 방법을
알려주었지만 소는 부자가 안되고 싶어서
그냥 나무 밑에 앉아서 사과를 먹었다며,
자기는 사과를 팔아서 부자가 되고 싶단다.
캠핑카를 사고 싶다며...^^;;;
엄마가 너무 캠핑카 노래를 부른건가?

많은 이들은 갑소가 되기를 원한다.
나에게 주어진 현실보다는
좀더 더 많이,
좀더 더 높은 곳을 외치게 된다.
나는 어떠한가?
나에게 진정한 행복은 무엇일까?
그늘에 누워 나뭇잎을 스치는 바람 소리를 들으며,
하늘에 떠다니는 구름을 구경하는 내가 되고 싶다.
현실을 즐길 수 있는 마음부자가 되길 바란다.

현재의 상황을 즐기며 행복을 느끼는
세계 제일 마음 부자인 갑소가 삶을 보여주는 책!
#세계제일부자인갑소
감사합니다.

@allnonly.book 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도서관에 갔다가
#바루 의 다른 작품을 발견한다.
#다찾았나? 라는 책인데,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에 대한 이야기다.
바루 작가의 위트가 느껴지는 책이다.
그의 작품 중에서 #사라지는섬투바루 를 읽고,
둘째와 심각하게 지구 환경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던 기억이 난다.
이번 바루작가님의 그림책도 역시 최고다.

#세계제일부자인갑소
#그림책
#책육아
#어린이책
#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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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적끈적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115
이승범 지음 / 북극곰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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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한 아침,
개미는 숲을 지나가다
'끈적끈적'한 노란 물을 만나
꼼짝달싹 못하게 된다.
멀리 뛰던 개구리도 노란 물에
찰싹 달라붙고,
닭과 여우,
힘센 곰도 마찬가지다.
친구들은 노란 물을 따라가본다.
노란 물이 멈춘 곳에
코끼리가 있다.^^;;;
노란 물의 정체는
바로~~~
코끼리의 콧물이었다.
통나무집에 사는 할아버지가
노란 물을 뒤집어쓴 친구들을
구해주고, 코끼리의 콧물로
튼튼한 의자를 만들어준다.
의자에 앉아
할아버지가 끓여주신
생강차를 마신다.
매콤달콤 생강차 한 잔에
몸도 마음도 사르르 녹아내린다.
다시 눈이 내리고,
여기저기 재채기 소리가 난다.
할아버지의 집에
동물들이 가득할 것 같다.

둘째는 "끈적끈적"을 읽더니
개미가 노란 물 위에서 나뭇잎 배를
움직이지 못한 장면이 인상적이었고,
노란 물이 코끼리의 콧물이어서
웃겼단다.

물을 데우고,
생강모과 차 한 잔을 타고,
<끈적끈적>을 편다.
오~ 완벽하다.
노랗고 끈적끈적한
코끼리의 콧물 덕분에
동물 친구들이 함께 모여
할아버지와 따뜻한 시간을
갖게 되는 모습이 너무 다정하다.

나 또한 그들과 함께 한 것 같은 느낌이다.
생강차 한 잔으로 모든 이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어루만져주는 책!
#끈적끈적
감사합니다.


@bookgoodcome 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끈적끈적
#이승범그림책
#북극곰출판사
#노란물의정체는?
#할아버지의생강차
#모두가따뜻한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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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어디스가 된 화가의 미술 기행 - 일과 여행 그리고 예술 이야기
노채영 지음 / 다반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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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부터 그림을 그리며
화가로 꿈을 키우던 작가는
세계 미술관의 작품을 두루 보기 위해
스튜어디스로 근무하게 된다.
비행과 함께 다른 세상에서 만나는
미술관의 작품들은 때론 작가의 마음을
설레이게 하기도 하고,
가슴 떨리게 하기도 한다.

프랑스 루브르에 있는 #모나리자 가 생각보다
작은 그림이어서 실망하고,
#미켈란젤로 를 영접하고 충만함에 가득차서
들어간 이탈리아의 식당에서 #엔쵸비피자 로
잊지못할 미식여행(?)을 하게 된다.
단 하루 밖에 주어지지 않은 스위스에서는
루체른의 #카페볼테르 방문과
어느 신사와 함께한 저녁식사에서
소소한 행복을 경험하였고,
어마어마한 규모의 피라미드에 잔뜩
기대감을 갖고 계단으로 올라갔지만
유물은 온데간데 없고 부식된 벽화만
있어서 실망스러워하기도 한다.

세계 곳곳으로 떠난 작가의 단순한 여행기나
미술작품을 소개한 책이 아닌 자신만의 이야기를
손수 그린 그림과 함께 친절하게 소개한 책이어서
읽는 내내 마음이 따뜻해진다.

지금 당장 떠날 수 없다면
#스튜어디스가된화가의미술기행 을
읽으며 책 속으로 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

@chae_seongmo #채성모에손에잡히는독서 를 통해 협찬을 받고, @davanbook 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스튜어디스가된화가의미술기행
#글그림_노채영
#다반출판사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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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세 살의 트라이앵글 - 제13회 정채봉 문학상 대상 수상작 샘터어린이문고 81
최인정 지음, 클로이 그림 / 샘터사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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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정채봉 문학상 대상 수상작인
최인정 작가님의 #열세살의트라이앵글 은
열세 살 소녀들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다.

첫번째 <열세 살의 트라이양글>은
서로의 비밀도 공유하는 특별한
사이로 보여지는 민하, 윤지, 은빈은
"블루보이즈" 공연에 민하를 빼고
둘이서만 간 사실로 인해 셋의
관계는 균열이 생기게 된다.
민하는 사실 윤지, 은빈과 가까워지기
위해 좋아하지도 않는 "블루보이즈"를
좋아하는 "척"하고, 친구들에게 간식을
사주기 위해 할머니 가게에서 돈을 훔치고,
부족한 용돈 때문에 슈퍼에서 물건을 훔치기도 한다.
결국 민하는 "트라이앵글" 속에 가두었던
자신을 되찾게 되게 된다는 이야기다.


두번째 <나의 여름을 초대할게>.
윤지의 마음에 들어온 장난꾸러기 서도영.
필통 안에 들어 있었던 "쌍둥이 자리 샤프"를
누가 넣었는지 계속 눈으로 찾고 또 찾는다.
마음 속에는 샤프를 넣은 친구가
"서도영"이기를 바랐지만
2학년 때 짝이었던 "서도형"이라는 사실에
뭔가 아쉬움을 느낀다.
책상 위에 블루베리 잼과 크림치즈가
듬뿍 든 소라빵을 보고 심장이 밖으로
튀어나올 것만 같은 윤지.

어쩌면 사춘기 그 언저리에 있는
여학생이라면 누구든 한번쯤 느껴 보았을 일들과
그들의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친구들과 가까워지고 싶은 마음에
내 진짜 모습과 마음을 숨기며
하루하루를 불안하게 지내던 민하는
결국 트라이앵글에서 벗어나
자신을 찾아가게 되고,
반에서 가장 장난꾸러기이고
지저분하게 노는 남자애가
언젠가부터 윤지의 마음을
콩닥콩닥, 두근두근 하게 만드는
말랑말랑한 첫 사랑의 이야기이다.

친구의,
친구에 의한,
친구를 위한,
철저하게 "친구"라는 세계에 입문한,
열세 살을 준비하는 첫째가 생각이 난다.
아들의 파도는 떄론 잔잔하고,
때론 거칠더라도 이 파도를 타야만
더 단단하고 영롱한 소리를 내는
트라이앵글이 되리라는 생각이 든다.

사춘기 소녀들의 힘들고 어려운 관계 속
아름다운 성장기를 담은 책!
#열세 살의 트라이앵글
감사합니다.

@isamtoh 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열세살의트라이앵글
#정채봉문학상대상
#동화
#초등추천도서
#동화책
#이야기책
#샘터
#샘터사
#샘터어린이
#열세살사춘기소녀들의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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