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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 살려! ㅣ 그림책봄 32
김서련 지음 / 봄개울 / 2025년 3월
평점 :
뜨거운 사막에는 사막여우가,
차디찬 북극에는 북극여우가 살고 있었다.
갑자기 불어온 찬 바람과 눈으로 사막여우는 오들오들 떨고, 추워야할 북극에는 햇볕이 쨍쨍 내리쬐더니 얼음을 녹인다.
사막여우는 북극여우를,
북극여우는 사막여우를 의심한다.
둘이 서로를 의심하며 온 세계가 이상기후에 걱정을 하는데, 하나도 관심이 없는 여우가 있다.
바로 숲 속 붉은 여우!
붉은 여우는 나무를 자르고,
칙칙칙칙 공장을 돌리며 생긴 검은 구름이
사막을 지나 북극을 겨쳐 자기에게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
온갖 이상 기후로 몸살을 앓은 후
정신을 차린 붉은 여우는 세계 여우들에게 사과를 한다.
공장이 멈추고, 숲 속 나무들이 숨을 쉬며,
푸른 빛을 담은 바람이 솔솔 불어오자
사막은 뜨거워졌고,
북극은 다시 얼어붙어 모두모두가 행복해졌다.
"여우들은 모두모두 행복해졌답니다." 라고 끝이 난다.
고전 동화에서 나오던 문구처럼
우리도 여우들처럼 모두 행복해지길 바란다.
사막이 뜨거워지고,
북극이 다시 꽁꽁 얼어붙고,
이상 기후로 몸살을 앓지 않기 위해
우리는 어떤 노력을 해야할까?
둘째는 심각한 표정으로 말한다.
쓰레기도 안버리고,
분리배출도 잘하고,
걸어다녀야 하는데...
엄마도 이제부터 걸어다녀.
응? 여기서 김제까지?
헉... 가다가 날 새버릴건데? ^^;;;;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찾아봐야겠다더니 플러그를 다 뺀다.
전기가 새 나간다며...
앞으로 살아가야 할 아이들에게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하는 그림책!
사막 여우도, 북극 여우도, 붉은 여우도
함께 사는 방법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책!
#여우살려!
감사합니다.
@bomgaeulbook 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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