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을 공부하는 슬픔
신형철 지음 / 한겨레출판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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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뜻할까. 노래는 거기 그대로 있는데 삶에는 변하지 않는 것이없다. 사랑은 식고 재능은 사라지고 희망은 흩어진다. 삶의 그런균열들 사이로 음악이 흐를 때, 변함없는 음악은 변함 많은 인생을 더욱 아프게 한다. 이 세상을 흐르는 음악이 흐르면서, 인생을 관찰하는 이야기. 그러니까, 인물들이 음악을 듣는 것이 아니라 음악이 인물들의 얘기를 듣는 이야기. 말하자면 이 책은 음악 - P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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