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일은 없고요?
새소리만 들려왔다. 그리고 나는 내가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그 일을 완전히 잊게 되길 빌었다. 나끼리 매일 싸우지않고 내가 온전히 나 하나가 되길 빌었고 달의 뒷면처럼 영원히 볼 수 없을 것 같은 나 자신을 내가 끝내 찾아내길 빌었다. 완전히 잊게 해달라고 빌고 있는 순간에도 그날의기억은 떠오르지만……… 그래도.*** - P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