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습과 복습의 중요성은 알고 있었지 ‘왜 꼭 해야 할까?’라는 질문에는 늘 막연했다. 이 책은 공부의 문제를 시간이나 의지가 아닌 방법에서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공부 시간을 늘리지 않아도 성적이 오를 수 있다는 말에 궁금증이 생겨 책을 펼쳤다. 저자는 공부하는 이유와 학습 전략, 메타인지, 예습·수업·복습의 사이클을 통해 배움의 구조를 설명한다. 특히 공부의 동기는 하나일 때보다 여러 이유가 있을 때 더 강해진다는 부분이 인상 깊었다. 예습은 미리 완벽히 이해하는 과정이 아니라, ‘왜 그럴까?’라는 질문을 만들기 위한 준비 단계라는 설명도 공감됐다. 아이에게 무작정 공부를 요구하기보다, 스스로 배우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부모의 역할임을 다시 생각하게 해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