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드저널 bold journal Issue 14 : 대안교육 Let Children Grow up 볼드저널
볼드피리어드 편집부 지음 / 볼드피리어드 / 2019년 9월
평점 :
절판


대안교육이라하면 관심은 있지만 현실적인 문제들을 돌파할 용기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먼저 드는데요.
볼드저널은 겉핥기식으로 알고 결론짓지않고 조금은 더 자세히 다양한 각도에서 알고 싶어서 읽게 되었어요.

볼드저널이라는 잡지는 이번 기회에 알게 되었어요.
일과 가정의 균형을 지키며 창의적으로 삶을 꾸려가는 아버지들을 위한 잡지더라구요.
추구하는 이상이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아빠에게 정기구독하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만큼 지난 호들의 주제도 관심이 가더라구요.
이번호만 해도 취재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을 것 같은데도 균형을 잘 지키며 취재를 해온 게 느껴졌어요.

홈스쿨링을 하는 부모인터뷰에서 ˝지금 행복하지 않아도 더 노력하면 미래에는 더 행복할거야˝라고 말하고 싶지 않았다고 오늘을 아이와 행복하게 살아가는 게 의미있다는 걸 알기때문에 아이가 힘들어한다면 진심으로 대화해보라는 조언이 마음에 남았어요.
저도 어쩌면 미래의 행복을 위해서 지금 놀고싶은 아이를 문제집앞에 두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면서 아직 초등학교 입학을 시킨 것도 아닌데 벌써부터 내 아이와는 다른 속도와 방향으로 가는 아이들과 비교를 시작하고 결승점이 어딘지도 모르면서 따라가려고 한 부분들이 보이더라구요.

내년에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이를 생각하면 막연한 불안이 있는데 공교육, 대안학교, 홈스쿨링의 선택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내 아이가 어디에 속하든 속하지 않든 남과 다르다는 걸 인정하고 내 아이만의 빛깔을 찾을 수 있게 해주는 부모의 소신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잡지라기엔 책한권분량으로 알찬 내용들이 많았는데 국내 대안학교의 리스트가 나와서 입학정보라든가 교과과정을 소개한 부분도 혼자 찾기는 어려웠을 정보라 정말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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