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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감옥을 탈출할 거야 ㅣ 바우솔 작은 어린이 38
서석영 지음, 김수연 그림 / 바우솔 / 2021년 1월
평점 :
미운 7살 이 말을 생생하게 증명이라도 하듯이 7살부터 엄마랑 유독 부딪히는 첫째 아이.
하라고 하는 게 많아졌다고 화내고, 투정 부리고 , 아직 말 못하는 2살 동생에게 질투하고 , 같은 행동하려고 하고
예전에는 엄마가 일찍 오기만을 기다렸는데 요즘은 할머니집에서 자유롭게 TV보고 간식도 마음대로 먹을 수 있으니 자꾸 늦게 오라고 하네요. ^^
가끔은 외출하게 되면 혼자 다녀오라 자기는 집 잘 지킬 수 있다고 호기롭게 이야기 하기도 하네요.
벌써 부터 엄마가 감옥이 되고 있는 걸까요? ^^

아이와 저의 관계를 다시 되돌아 보게 만드는 바우솔 작은 어린이 시리즈 38번째 이야기 "엄마 감옥을 탈출할 거야" 를 읽어 봤습니다.
서현이의 모든걸 알고 싶어하는 엄마. 24시간 동선 체크하면서 학교, 학원 공부, 일기 숙제까지 일일이 관리 하는 엄마의 간섭이 너무나 답답한 서현이 !!!
수시로 방을 들락날락하면서 창살없는 감옥에 갖힌듯한 기분을 갖고 있는데 결국에 서현이 방문 고리까지 고장이나자 언제든 엄마가 들어 올 수 있다는 생각에 불안해서 제대로 잠을 못자게 된 서현이는 결국 기면증에 걸리게 됩니다.
서현이는 엄마 감옥에서 탈출 할 수 있을까요?
저는 표지를 보면서 가슴이 쿵 하고 떨어졌어.
아이에게 엄마의 모습, 느낌이 이런 거면 어떡하지?
나는 간섭하지 않는 쿨한 엄마가 되어야지 다짐을 하면서도 학업부문에서 벌써 부터 투닥투닥 하게 되는게 걱정이 되네요~
이 책에서 서현이와 엄마가 서로를 너무 사랑하면서도 사사건건 간섭하고 시시콜콜 참견하는 엄마, 거기에 지쳐가는 아이의 모습을 보며 저도 제 모습을 뒤돌아 봤습니다. 너무나 가까운 관계이기에 오해와 갈등이 생길 수 있으니 미리 소통을 통해서 감옥을 만들지 않도록 해야겠지요?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엄마가 이렇게 하면 어떨까? "라고 물어보았어요
다행히 지금은 이야기속의 서현이가 부럽다는 아직은 엄마가 너무 좋다고 하네요.
하지만 앞으로 충분히 겪을 수 있는 이야기 이겠지요?
그래서인지 제가 더 많이 공감이 되었습니다.
엄마 감옥을 탈출할거야는 초등학교 교과서와 연계되어 있어 초등학교 저학년아이들이 꼭 읽으면 좋을거 같습니다.
엄마 스스로 투명 감옥을 만들지 말고 서로를 자유롭게 인정 해주며 함께 성장하는 멋진 관계가 되기를 이 책을 읽고 다짐해 봅니다.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고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