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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글씨, 잘 쓰게 될 거예요 - 한 가지만 바꿔도 글씨가 예뻐지는 캘리그라피 원포인트 레슨
배성규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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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손글씨 많이들 쓰시나요?

저는 초딩 때는 글씨 잘 쓴단 소릴 좀 들었습니다만, 컴퓨터 자판에 익숙해 지면서 부턴 글씨를 거의 쓰지 않다 보니 어느 순간 악필이 되어있더군요. ㄷㄷ

디지털이 더 편하긴 하지만 아직 아날로그적 감성이 남아있어 쭉 다이어리를 써오고 있는데, 글씨도 잘 못 쓰고 개성도 없고.. 내가 봐도 너무 못나 보여서 중간에 쓰다 만 적이 많았다지요. 그러다 글씨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부터는 다이어리 본래의 기능만 생각, 스케줄 관리와 메모 용도로 잘 쓰고 있습니다만.^^;

하지만 예쁜 글씨에 대한 동경은 쉬 사라지지 않았나 봅니다.

캘리그라피를 배우기 시작, 예쁘고 개성있는 나만의 글씨체를 갖고 싶단 욕심이 다시 자라고 있어요.

요즘은 캘리그라피를 배우는 사람도 많고 그만큼 글씨 잘 쓰는 사람들이 참 많더라고요. 어찌나 부러운지~~+_+



캘리를 시작한지 벌써 3개월째인데 좀처럼 실력이 늘지 않아서 고민이던 차 '손글씨 잘 쓰게 될 거예요'를 만났습니다. 보자마자 날 위한 책이란 생각이 들었다지요.

책을 받아보고 나선 그 믿음을 확신했어요.



편안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자유롭게 글을 써보고 제시한 단어들을 느낌과 감정을 담아 써보는 '워밍업'부터 시작해 한 가지만 바꾸어도 글 분위기가 바뀌는 마법같은 핵심 포인트를 일러주는 '원포인트레슨', 작가님이 쓰신 감성 터지는 문장들을 따라 써보는 '혼자써보기', 앞서 배운 팁들을 토대로 예쁜 이미지에 써보도록 한 '응용하기'..

이 네 단계를 차근차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글쓰는 재미에 푹 빠진다니까요~^^

이렇게 3챕터를 넘기면 4챕터에서는 실생활에서 손글씨를 이용한 여러가지 아이템 만드는 법과 부록에선 손글씨를 한층 더 돋보여줄 간단한 손그림 그리는 법도 만나볼 수 있어요.



원포인트레슨과 혼자써보기에서는 연한색으로 밑 글씨가 써져 있어 따라 써볼 수도 있답니다.

예쁜 손글씨를 쓰고 싶단 욕심이 너무 커서 늘 내 글씨에 대한 불만과 스트레스가 한가득이었는데 한 장 한 장 책을 따라 쓰다보니 글씨를 잘 쓰고 못 쓰고를 따지기 보단 글 쓰는 자체가 즐거워졌어요.ㅎㅎ



메마른 감성을 다시금 몰캉이게 할 만큼 감성 터지는 글들과 그에 너무도 잘 어울리는 작은 손그림을 따라 쓰고 그리는 게 즐거워서 신나게 쓰다 보니 1챕터를 금새 다 써버렸지 뭐예요.^^



글씨만 보면 아직 한참 부족함이 여실히 보입니다만 그림을 똬악 곁들이면 제법 그럴싸해 보인다죠.^^



1챕터를 끝내고 2챕터로 들어간...


아직은 작가님 글씨를 따라 쓰기 바쁘고 그마저도 잘 되지 않지만 열심히 쓰다보면 나만의 개성 넘치는 글씨를 가질 수 있겠죠?

손재주가 없어도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손글씨, 잘 쓰게 될 거예요'.

스트레스 없이 재밌게 손글씨를 배우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합니다~^_^/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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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꽃그림 - 기초부터 고급까지 한 달간의 꽃그림 수채화 수업
이현정 지음 / 싸이프레스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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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채화도 꽃도 그다지 좋아하지 않던 나인데 요즘은 수채화 꽃그림이 자꾸만 눈에 들어온다. 현재 캘리그래피를 배우고 있는데 마음에 와 닿는 문구를 멋드러지게 쓰고 수채화로 그린 꽃그림을 곁들인 작품들을 보면 나도 그려보고 싶단 마음이 마구 꿈틀댄다.

그러던 차에 내게 온 '오늘부터 꽃그림'.

덕분에 조금 뒤늦게 사도 될 수채화 도구들을 책 받자마자 바로 사들였다는. ㅎㅎ

수채화 도구를 주문해 놓고 도착하기 전 한 페이지 한 페이지 그저 넘겨보는 것만으로도 좋았다.
그림 하나하나가 너무도 사랑스럽..

굳이 직접 그리지 않아도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특히
색감이 너무 예뻐서 반하지 않을 수 없다는.+_+


본 책은 기초부터 고급까지 4주면 이르도록 구성되어 있는데 수채화 쌩초보에 기본 그림 실력도 없는 주제에 도구가 준비되자마자 수업 과정으로 바로 들어갔다가 내가 그린 똥작들을 보고 화들짝 놀라 뒤로 빽했다.^^;

본격적인 수업에 들어가기에 앞서 연습을 거치도록 되어있건만 그 과정을 무시했던 것. ^^;;;

연습의 필요성을 여실히 깨닫고 이제부터라도 확실히 기본기를 다지려 하고 있다.


책의 특징이라면 기본적으로 그리는 과정을 설명하기 전에 사용한 수채화 용지
, 붓 호수, 물감 색상 들을 맨 위에 표기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3,4주차부터는 동영상으로 그린 과정을 볼 수도 있다.
QR
코드가 있지만 유튜브에서 '오늘부터 꽃그림'을 쳐도 된다.
본 책에서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바로 그 그리기 과정 영상을 3,4주차에만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다.
나 같은 초보는 처음 시작이 더 어려운지라 1주차부터 있었더라면 더 좋았겠지 싶다.

기초부터 차곡차곡 쌓아가다보면 나도 멋드러지게 그릴 날이 오겠지?

그 날을 기다리며 오늘부터 한송이의 꽃을 날마다 그려나가련다.^^

* 본 리뷰는 네이버 카페 리뷰어스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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