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 작가 초롱
이미상 지음 / 문학동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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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지중지한 장난감일수록 마지막에는 더 지긋지긋한 것처럼 - P250

"모든 부부 동반 모임은 플라토닉 스와핑 모임 아닙니까? 부부동반은 부부 교환의 암어 아닙니까? 솔직히 다들 상상하셨잖습니까. 저이가 내 남편이라면, 저이가 내 와이프라면, 상상했잖습니까. 우리는 그동안 부부 교환의 설렘을 품고 모임에 나왔습니다.
그 환상 없이, 그 상상 속 재배치 없이, 어떤 부부가 토요일 밤마다안락한 소파를 등지고 종교 모임에 나올까요?" - P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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