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퀘스천 10 - 당신의 미래에 던지는
이영탁.손병수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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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연결시대를 맞이하여 4차 산업혁명의 부산물인 사물인터텟(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은 사회를 급격히 변화시키고 있다. 변화와 혁신 속에서 지금 10개의 담론은 우리에게 주어진 화두라고 생각한다. 저자는 매주 한 차례 토론 모임을 통하여 이슈별 핵심을 10개 관점으로 정리한 내용이다. 빅 퀘스천 10개는 인간의 실체, 과거와 현재와 미래, 파워의 이동, 뉴 노멀시대, 지수함의 원리, 기계에 무시당한 인간, 불평등, 집단지성, 인간의 행복, 자신의 미래 등이다.

 

인류는 인지혁명, 농업혁명, 과학혁명 등 세 가지 대혁명으로 호모사피엔스를 출현시켰다. 인간의 영역인 호모사피엔스 시대는 기아, 역병, 전쟁을 진압하고, 신의 영역인 호모데우스 시대는 불멸, 행복, 신성의 영역으로 신의 경지에 인간이 도전하고 있다.

 

과거나 역사적 사실을 무시해서는 안 되나 과거에 집착하여 현실을 부정해서는 안 된다. 과거에 경제발전을 이룩한 인물이 현재에도 경제발전을 이룰 수 있을까? 나라의 경제가 어려울수록 보수에서는 과거의 인물이 경제발전을 이룰 수 있는 것처럼 보수만이 경제발전을 할 수 있다고 내세운다. 그러나 과거의 상황과 현재 상황이 많이 변화하기 때문에 과거의 사고방식으로 지금의 경제발전을 진전시킬 수 없다. 과거와 현재가 싸울 것이 아니라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 우리 사회가 나아갈 길이다.

 

지수함수는 곡선의 무릎에 해당하는 변곡점을 지나면 폭발적으로 상승하여 무한대로 치솟는다. 유전공학과 나노기술, 로봇공학의 발전이 지수함수처럼 발전하면 현실과 가상현실의 경계가 무너지고, 인간과 기계 간 구분도 사라지는 무한대 세계가 될 것이다. 또한 반도체 발전에 있어 무어의 법칙처럼 나노기술이나 생명공학 기술이 발전하면 인간의 노화나 질병 문제가 해결될 뿐만 아니라 인간은 불로불사의 세계로 나아갈 것이다.

 

과학의 발전으로 인간이 불로불사를 한다해도 지금의 현재가 중요하다. 우리는 복권에 당첨되어 한 번의 큰 기쁨을 보는 것 보다는 현재의 행복이 중요하다. 행복은 소소한 것에 만족하는 소확행의 행복이 더 큰 행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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