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과 다르게, 나답게 사는 법 - 운명은 스스로 바꿀 수 있다!
저우구이이 지음, 주은주 옮김 / 성안당 / 2019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모든 문제는 인지 차이라고 한다. 인지의 중요성을 매우 강조하고 있다. 인지란 사전적 의미로 어떤 사실을 인정하여 아는 것이다. 인지는 지혜의 한 종류로써 방향성을 제시한다. 인지변화는 아주 느리게 진행되고 경험과 사고가 상호 작용하는 과정이다. 인지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심리학을 공부하고, 경험하고, 독서를 좋아하고, 반성을 생활화하는 것이다. 

 

새로운 나

새로운 내가 되기 위해서는 사고방식이 중요하다. 사고방식에는 존량적 사고로 기존의 인지 범위 내에서 사고하므로 굉장히 경직되고 보수적이 사고방식이다. 증량적 사고방식은 자신이 삶의 주체가 되어서 기존의 인지를 확장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사고방식을 택할 것인가?

인생은 변화무상한 시간을 무수히 이겨내고 불확실한 삶을 보낸다. 이 과정에서 누구나 똑같이 고통을 겪는다. 다른 점이 있다면 고통을 대하는 방식이 제각각이라는 것뿐이다. 기존의 인지 범위 내에서 고통을 감내할 것인가 아니면 자신이 삶의 주체가 되어서 고통을 극복해 나아갈 것인가의 문제이다. 

행복인지

가정에서 부부간의 행복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결혼 생활에 공평성을 따지는 것은 남녀 본연의 차이를 무시하고 평등에만 집착하는 것이다.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자신보다 상대방의 입장을 더 많이 고려해야 한다. 남자는 이해받기를 원하고, 여자는 사랑받기를 원한다. 사랑의 힘은 부부간에 서로의 약점을 보완해 나가는 것이 행복의 지름길이다 

사랑의 체계

지식이나 기술을 가진 자가 도덕과 양심이 몸속으로 녹아있지 않는 사람은 대부분은 패륜 행위와 같은 비난을 많이 받는다. 훌륭한 교육을 받는 사람이 성숙한 인간이 되지 못하는 것이 부모의 양육에 문제가 있는 것인가? 아니면 우리의 교육 현장의 문제인가? 우리의 교육은 시험 위주의 교육을 실시하는 동안 진학 과목에서는 합격점을 받았으나 도덕성, 인격, 감성 훈련에는 사실상 영점이다. 우리의 아이들에게 아름다움을 누리고 유연하게 교제하며 인성을 가꾸는 법은 가르치지 않았다. 부모가 자식의 사랑은 보답을 바라지 않아야 하지만 사랑에도 방법과 분별이 있다. 균형이 깨진 사랑은 위험한 법이다. 보상을 따지지 않는 게 사랑이라지만 사랑은 그 어떤 것도 가능하게 한다. 사랑은 본능이 아니라 학습이다. 앞으로는 자녀의 학습 외에 자녀의 품성에도 깊은 관심이 필요하다.

 

감성과 이성

인공지능이 아무리 발달하여도 예술과 아름다움과 사랑을 표현하지 못한다. 인공지능이 논리적 사고를 하는 인간의 좌뇌 기능을 이미 초월한 것은 사실이지만 다양성과 관련이 있는 우뇌를 모방하고 초월하는 단계에 이르기는 쉽지 않다. 현대 과학이 발달하고 교육수준이 아무리 높아도 결국에는 감성과 이성의 문제로 집결된다. 매사를 정석대로 사는 이성적인 사람과 발길 닿는 대로 가고, 하고 싶은 대로 행동하는 감성적인 사람이 더 행복할까? 이에 대답은 정석대로 사는 사람은 재미없고 지루해 보이지만 의외로 그런 삶 속에는 여유가 있고, 자유롭게 내키는 대로 살면 끝까지 자유롭고 만족스럽게 살 수 있을 지는 미지수이다. 변화무쌍한 인생을 살아가면서 감성과 이성이 조화롭게 하여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꾸준한 독서를 통하여 내면의 지혜를 쌓고 인지 자산을 늘리는 노력을 하여야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