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전략 컨설턴트가 설명하는 4차 산업 혁명
한지형 지음 / 하움출판사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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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는 증기, 2차는 전기, 3차는 반도체, 4차는 소프트웨어 이용하는 순으로 산업혁명이 발전하였다. 4차 산업혁명은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모든 인간과 사물 또는 사물과 사물에서 연결과 융합을 이루는 것이다. 소프트웨어 이용은 정보 혁명,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과 같은 IT기술의 발전을 가져왔다.

 

제조업의 경쟁력

한국의 제조업은 선진 기술을 가진 일본과 후발 주자로 뛰고 있는 중국 사이에서 샌드위치 신세가 되었다. 선진 기술을 따라 잡고 후진국이 넘보지 못하게 제조업을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가? 선진국의 제조업의 경쟁력은 개념 설계 역량과 모듈형 제품 개발에서 나온다고 한다. 개념 설계란 모든 제품 생산에 밑그림을 그리는 것이다. 그 밑그림대로 만들어 내는 것이 실행 역량이다. 제조업의 진정한 부가가치는 개념 설계 역량에서 나온다. 모듈형 제품 개발이란 표준화된 모듈들을 조립해서 완제품을 만드는 방식이다.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부분에서 모듈형 개발에서 중요하는 것은 각 모듈이 연결되는 연결부인 인터페이스를 공통화 하는 것이다. 표준 인터페이스를 제시하는 사업자가 각각의 제조업의 시장을 장악할 것이다. 앞으로 산업은 직접 제조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인터페이스에 근거한 플랫폼을 제시할 수 있는 비즈니스를 해야 한다.

 

정보혁명

보산업은 소프트웨어 산업이라고 할 수 있다. 컴퓨터에서 소프트웨어는 사람이 하는 논리적 사고를 대신해 주는 기계이다. 논리적 사고는 이성을 사용하는 것이다. 사람이 직관에 따라 사고하기를 좋아하고, 이성을 사용하기를 힘들게 한.

이성적인 논리적 사고를 하기 위해서는 이미지나 물리적 현상을 추상화시키다는 것이다. 추상화시키는 것은 일반화시킨다는 것이다. 일반화시키는 것은 단순화시키는 것이다. 단순화시키는 것이 기호나 숫자, 단어 등이다. 이렇게 인간이 하는 처리 방식을 그대로 기계가 따라하는 것이 컴퓨터이다. 컴퓨터라는 기계와 기계가 통신할 때는 반드시 정해진 규칙과 수순을 따라야 한다. 이러한 규칙과 수순을 이용한 콘텐츠를 서비스하기 위해서는 이동통신 사업자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지금은 누구라도 자신의 콘텐츠를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에 올릴 수 있다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우리 뇌의 작동방식 중 기억은 순차적으로 입력된 순서대로 출력한다. 그러나 컴퓨터는 입력된 정보 자체를 이용하고, 인간은 입력된 정보를 추상화해서 사용한다. 컴퓨터는 이미지를 인식할 때 한 번 본 이미지들을 모두 기억해버리는 방식을 사용하고, 인간은 이미지를 추상화한 패턴을 만들어서 기억한다. 인공지능은 인간 뇌의 학습방법을 모방하여 만들었다. 알파고는 딥러닝 신경망 모형을 사용해서 바둑을 학습하였다. 즉 특정 값을 스스로 찾아내고 계속해서 바둑을 두면서 특정 값들의 가중치를 학습해서 실력이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학습한 내용에 따라 능동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사물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사물인터넷 시대에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는 수많은 사물들이 끊임없이 서버로 업로드하는 엄청난 양의 학습 데이터로 학습해서 나날이 그 실력을 업그레이드 시켜 나간다.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기술이 결합될 때 사람을 거치지 않고 능동적으로 행동하는 사물들이 탄생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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