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나를 결정하는가 - 유전, 능력, 환경, 노력, 운
다치바나키 도시아키 지음, 노경아 옮김 / 동녘라이프(친구미디어)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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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는 경쟁의 시대가 되었다. 경쟁은 크게는 나라간의 경쟁에서 개인 간의 경쟁으로 격차가 발생한다. 이로 인하여 소득과 자산의 격차가 커지므로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사회의 불안 요소가 되고 있다. 그렇다면 무엇이 나를 결정하는가라는 문제가 제기된다. 유전, 능력, 환경, 노력, 운이 이러한 격차를 발생하는 요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유전

사람의 유전정보는 30억 개의 염기로 이루어고, 유전자는 총 60억 개로 구성되어 있다.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각각 30억 개의 정보를 이어받는다. 그러나 실제로 나타나는 유전 현상에는 DNA의 겨우 2%만 반영된다고 한다. 일본 전국시대에 가문의 세습을 위해서는 유전자를 계승하는 동시에 권력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유전자도 중요하지만 주변 환경에 대응하는 능력도 있어야 한다. 음악에 천부적인 재능도 중요하지만 어릴 때의 음악훈련과 연습도 중요하다. 유전자는 절대적 존재가 아닌 하나의 구성요소에 불과하다. 유전으로 결정된 불리한 초기 조건도 사람의 양육법과 교육, 혹은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능력

사람은 천차만별의 십인십색이다. IQ는 타고난 능력을 나타낸다. IQ의 변화에 대한 양육에 있어 어릴수록 양육이 IQ에 큰 영향을 미치고, 나이를 먹을수록 그 영향력이 줄어드는 반면에 유전자의 힘이 강해진다. IQ 이외의 신체적 능력으로 키는 66%가 유전으로 결정되고, 34%는 환경이나 양육으로 결정된다. 음악은 리듬감이 유전의 영향력 매우 강하다고 한다. 성격은 유전이 사람의 거의 모든 성격을 결정한다고 한다.

 

환경

부모의 교육, 직업, 소득이 높을수록 자녀의 교육과 직업 결정 및 소득 결정이 유리하다. IQ도 양호한 환경에 성장하면 지능이 향상될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음악, 수학, 스포츠, 작문, 음정 등은 유전으로 결정되는 높기 때문에 타고난 재능이 중요하다. 반대로 외국어, 미술, 암기 등은 환경과 교육, 훈련이 잘 이루어지면 숙달할 수 있다. 그러나 이 분야에서도 유전의 영향력이 50%에 달하므로 환경과 교육이 아무리 훌륭해도 재능이 없으면 대단히 높은 수준까지 도달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노력

뛰어난 지능과 능력을 타고나고 아무리 양호한 환경에서 성장하더라도 스스로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성과를 얻지 못할 것이다. 위대한 업적을 남긴 사람들을 보면 소수만 굉장한 두뇌를 타고난 천재였고, 대부분은 보통사람보다 약간 뛰어난 지능의 소유자에 불과했다. 이들은 강한 인내력과 한결같은 노력, 새로운 일에 대한 도전정신이 가장 중요한 역량이다.

 

운도 실력이라는 말이 있다. 기관이나 기업에서 승진을 위한 운은 첫 번째는 사람과의 만남이다. 운에만 의존해서는 안 된다. 운을 끌어들이려면 스스로 최대한 노역을 기울이는 자세가 필요하다. 외모도 타고나면 행운이다. 외모가 뛰어난 사람은 자신감이 강해서 모든 활동에 긍정적인 영향으로 무슨 일에도 적극적으로 임한다. 반대로 외모에 자신감이 없는 사람은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있는 탓에 기회를 놓치기 쉽다. 결국은 적극적인 태도와 소극적인 태도가 사람의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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