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잎이 떨어져도 꽃은 지지 않네 - 법정과 최인호의 산방 대담
법정.최인호 지음 / 여백(여백미디어) / 2015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2003년 봄, 길상사에서 두 분이 나눈 대담을 엮은 책이란다.  잦은 만남을 가지지는 못했지만, 오랜 인연을 두고 서로 생각을 공유하며 존경했던 두 분이, 한 날 한 장소에 모여 소박하게 나눈, 그러나 심오한 사색의 언어로 다양한 주제에 대해 나눈 말씀들을 담은 귀중한 책이다.

 

서로 종교는 다르지만, 두 분이 추구하는 바가 결국은 하나임을 느낄 수 있고, 어떻게 이 세상을 살아가야 하느냐를 가르쳐 준 깊이있는 울림이 있는 말씀에 많은 깨달음을 주었다.

 

이후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며 무(無)도 돌아가신 두 분을 생각하니 더욱 더 아린 마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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