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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저민 프랭클린 ㅣ 닮고 싶은 창의융합 인재 2
김우람 지음, 홍찬주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손영운 기획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6년 6월
평점 :
창의융합 교육이란 무엇일까요?
학교에서, 교육신문이나 사이트에서
가장 많이 듣게 되는 말이 '창의융합 교육'입니다.
앞으로 아이들이 공부해 나가야 할 방향임에는 틀림 없는것 같은데..
구체적으로 어떤 것을 요구하는 것인지 난해하기만 합니다.
그저.. 모든 것을 잘하는 인재를 만들어보겠다는 의지로 읽혀져
앞으로 공부해야 할 아이들의 어깨가 지금보다 더 무거워지는건 아닌지
살짝 걱정도 되는게 현실입니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6/0726/pimg_7485161011460164.jpg)
'닮고 싶은 창의융합 인재' 시리즈는
인류 역사에서 가장 창의 융합적인 인물로 인정받은 10명의 인물을 선정해
그들의 삶을 들여다보고, 본받을 만한 것들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게 합니다.
표지를 보면
벤저민 프랭클린으로 보이는 사람과 정치, 언론, 과학, 발명, 인권이란 단어가
선명하게 눈에 들어옵니다.
이 단어들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2번째 주인공으로 '벤저민 프랭클린'이란 사람을 선택한 이유는
책을 읽으면 저절로 알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창의융합 인재에 대한 정의도 쉽게 이해할 수 있어요.
눈으로 읽고 있으면서도 믿어지지 않았던 벤자민 프랭클린의 삶!!
'이 책은 아이에게 꼭 보여주고 싶다.'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어요.
위인의 삶에는 꼭 그와 어울리는 부모님이 등장해요.
프랭클린의 아버지 또한 확실한 교육관과 인생철학으로
아들의 삶을 잘 이끌어 주신것 같아요.
믿을 수 있는 사람, 지식 전달자, 과학자, 최초의 미국인은
어릴때부터 책 읽기와 글쓰기를 좋아한 아이예요..
그 옛날부터 전해져내려오는 공부잘하는 아이의 전설은.. ^^
역시 책읽기네요.
이 책은 잡으면 놓을 수가 없어요.
어른인 제가 읽어도 참 재미있었거든요.
끝까지 읽은 아이가 말하더군요.
"엄마, 이게 정말 가능한 일일까?,
종이를 인쇄하다가 기사를 쓰고, 과학자도 되고,
소방관도 되고, 정치인도 되고...이건 너무하잖아...?"
"그러니, 창의융합 인재지.. 아들아!!"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6/0726/pimg_7485161011460165.jpg)
프랭클린은 평생 2년밖에 학교를 다니지 않았다고 해요.
그 많은 지식을 모두 책에서만 얻었다고 하니.. 진정한 책벌레였던거죠.
그리고 자신이 정한 13가지 덕목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언제나 성실한 인생을 살았던 본받을 점이 아주 많은 위인이었어요.
아이가 원해서 책상에 프랭클린의 13가지 덕목을 붙여주었어요.^^
프랭클린처럼 체크하며 지키지는 않겠지만..
생활하는데 자극이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