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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에도 교육이 필요하다면
최소희.이승화 지음 / 인품 / 2020년 12월
평점 :
책읽기가 점점 힘들어지는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은 엄마의 마음에 콕!! 들어온 책!!
『독서에도 교육이 필요하다면』
독서의 중요성은 잘 알고 있지만~
책을 읽는 것과는 별개로
책을 읽고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 또 생각한 것을 어떻게 풀어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자신있게 '이렇게 하면 된다~'라고 말 할 자신은 없다.
아이들이 커가면서 이런 고민은 더욱 커져서 '독서교육'과 관련된 책들을 자꾸 찾아서 읽게 된다.
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 생각을 공유하던 어린 시절이 지나고
스스로 책을 찾아 읽고, 지식과 생각의 경험치를 쌓게 되는 고학년이 되고 보니
엄마가 독서활동에 어디까지 관여할 수 있을까 고민도 되는 시점인지라
'독서에도 교육이 필요하다면'이
새로운 관점을 제시해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책을 읽기 시작했다.
독서교육의 이해를 시작으로 독서전략, 독서토론, 글쓰기까지
차례만 봐도 독서교육의 모든 것이 담겼다고 보면 된다.
독서교육에 대한 친절한 안내서!!
문학 및 비문학 자료 선정을 위한 기준,
브레인스토밍, KWL전략, 책의 표지 탐색하기, 만다라트, 초성 퀴즈, 빙고 게임, 낱말 퀴즈 등의 독서 전략 활용,
다양한 독서토론 방법과 독서토론 잘하는 법 등...
독서교육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는 꽤나 도움이 될 것 같다.
'엄마가 가장 좋은 선생님이라는 표현은 독서교육에서 더욱 적합할 수 있기 때문이죠.
엄마는 아이의 읽기 성향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사용하는 어휘, 읽기 단계를 생활 속에서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함께 읽는 엄마가 가장 좋은 선생님은 맞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독서활동의 실천입니다.'
아이와의 독서활동을 포기할 수 없는 이유!!
좀 더 책을 꼼꼼하게 읽고 더 많이 공부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게 한 문장이다.
중간중간 '별책'도 유용하다.
'글쓰기 평가 기준'은 어디에 둬야 하나 싶었는데..
독서감상문, 서평, 초등논술, 중고등/대입 논술까지 체크해 볼 수 있다.
독서도 쉽지 않은 세상이다.
그러니 독서교육은 오죽할까 싶다.
그렇다고 우리 아이의 독서활동을 내버려 둘 수는 없으니
'독서에도 교육이 필요하다면'을 통해 좀 더 체계적으로 독서전략을 짜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독서토론과 독서논술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독서활동!!
제대로 배워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