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권수학 960 B단계 도형 : 121~180 상위권수학 960 시리즈
시매쓰 수학연구소 지음 / 시매쓰 / 2012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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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력수학교재 중 가장 핫하다는 상위권수학 960!!
한 번쯤은 들어보셨겠지요?
워낙에 오랜시간 핫한 교재로 인정받고 있어서
큰아이에 이어 둘째도 풀려봤어요.



현재 6학년인 큰아이는 수학을 좋아하긴 하지만
유난히 도형파트에서 참 많이도 헤맸답니다.
물론 지금도.. 가장 약한 부분이구요. ㅠㅠ
그렇지만 둘째는 또 형과 다르게 도형을 참 좋아라 합니다.
그래서 B단계를 들어가면서 도형파트부터 시작해봤어요.


 


큰아이, 작은 아이 모두 7살때 P단계부터 풀렸어요.
보통 방학을 기점으로 해서 풀리면 학기때 부담이 없었던 것 같아요.


 





B단계 도형은
1. 여러 가지 모양
2. 쌓기나무
3. 도형 나누기
4. 도형 퍼즐

초등2학년 교과과정과도 연계되어서 풀어놓으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휘리릭 넘겨만봐도 문제가 단순하지 않다는 건 느낄 수 있어요.
그렇지만 개념을 읽고 문제를 차근차근 풀어나가다 보면
아이가 집중하고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을 거예요.




 


붙임딱지나 활동지도 함께 활용하면서 문제를 풀다보면
절로 흥미도 생긴답니다. ㅎㅎㅎ


 


초등2학년이면 이제 스스로 읽고 이해하고 학습해야겠지요?
모르면 엄마찬스~~^^


 


바로 엄마찬스입니다. ㅠㅠ
첫 시작이니... 워밍업 정도는 해줘야 하나봅니다. ^^



 


아이의 답을 채점하다보면 헷갈릴때가 있어요.
이걸 맞다고 해야하나 틀렸다고 해야하나....


 


엄마의 생각을 읽기라도 했는지..
정답지에 정확하게 적혀있네요.
2학년 수준에서는......이라구요.
타원은 원이 아니라고... 설명해주고..
답지도 같이 읽어봤어요.


 


 

 '도형' 교재라서 그런지..
아주 흥미로워하면서 풀었어요.
색감이나 도형들이 아이의 호기심을 마구마구 자극시켜준 덕분에 ..
금방 한 권을 끝낼 수 있을 듯 합니다.
사고력 수학교재라고 어렵지 않냐고들 하시는데..
아이는 재미있는 퀴즈책 같다고 해요.
그래서 오랜기간 엄마들의 입소문을 타는 교재가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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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끝나고 나는 더 좋아졌다
디제이 아오이 지음, 김윤경 옮김 / 놀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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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어려운 슬픔에 서툰 혼자가 힘든 당신에게
사랑이 끝나고 나는 더 좋아졌다

사랑이 끝나고 그 이별의 상처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어줄만한 책을 만났다.
누구나 사랑의 상처에 한 번쯤은 힘겨운 시간을 보냈을 것이고,
그 시간을 거쳐 새로운 나를 발견하는 값진 경험도 했을 것이다.
지금 이 순간 지나간 사랑에 힘겨워하는 이가 있다면
<사랑이 끝나고 나는 더 좋아졌다>를 읽으며 좀 더 따뜻하게 극복하기를~바란다.


 


"연애를 어떻게 하는 건지 알 수 없게 되었다는 건,
이전에 겪은 실연에서 홀로 섰다는 증거인 셈이에요.
모르기 때문에 새로운 사랑을 시작할 수 있는 거에요.
처음부터 답이 훤히 보이는 연애라면 따분할 테니까요."

"사랑의 가장 중요한 스킬은 사랑하는 법 사랑받는 법도 아닌 이별하는 법입니다.
이별을 통해 사랑하는 법과 사랑받는 법을 배우고 더 나은 사랑을 위해
나아갈 수 있으니까요."


 

예쁜 삽화와 조근조근 얘기해주는 듯한 에피소드들을 읽고 있자니
어느 순간부터 마음이 편안해진다.
언제 어디서나 쉽게 읽어나갈수 있는 책이라 금방 끝내버릴 수 있다.
하지만, 몇 번이고 찾아 읽게 될 것 같은 느낌이다.
남녀간의 사랑은 나이가 들어도 어렵다.
답이 없는 '사랑'이란 감정에 휘둘려 '나'를 너무 내팽겨치지 말길 바란다.
다른 이를 사랑하느라 잊고 있었던 '나'를 찾아 사랑하고 치유하는 일도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 못지 않게 소중하다는 걸... 절대로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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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 이름은
조남주 지음 / 다산책방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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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년생 김지영>> 이후 조남주 첫 소설집
그녀 이름은_

이 책은 아홉 살 어린이부터 예순 아홉 살 할머니들이 겪은, 겪어야 했던...
주변에서 듣고 봤음직한 여성들의 별일이었던 28편의 이야기이다.
페미니즘이라는 틀안에 가두기 보다
그냥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불합리함에 대한, 보호받을 필요가 있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로,
바뀌어야 할 제도, 규범, 상식에 대한 이야기로 보면 좋을 것 같다.



"요즘 그런 말이 있대, 전업 주부 딸은 백점, 칼퇴근하는 공무원이나 교사 딸은 팔십점,
그래도 저녁 먹기 전에 집에 오는 직장인 딸은 오십점, 밤 열두시에나 퇴근하는 대기업 직원 딸은 빵점이라고.
딸이 일하는 시간이 길수록 손주를 오래 봐야 하니까."
"내가 우리 딸 어려서부터 '엄마처럼 살지 마' 그 말을 참 많이 했어.
배우고 싶은 만큼 배우고, 하고 싶은 일 찾아 열심히 하라고,
돈도 많이 벌어서 네 이름으로 집도 차도 가져보라고 했어.
우리 딸 좀 힘들어 보이긴 하지만 그렇게 살고 있는 것 같아.
그런데 딸이 계속 그렇게 살기 위해서는 내가 한참 더 손주들을 키워야 할 것 같네."
"나 사실 좀 억울하고 답답하고 힘들고 그래.
울 아버지 딸, 당신 아내, 애들 엄마, 그리고 다시 수빈이 할머니가 됐어.
내 인생은 어디에 있을까."




그녀의 인생은 아버지, 남편, 아이들, 손주들과의 관계를 빼놓고 말할 수 없다.
그 안에서 자신의 인생을 찾는 것은 오로지 자신의 몫이다.
아버지, 남편, 아이들, 손주 때문에 자신의 인생을 찾지 못한 것이 아니다.
그저 스스로 그런 인생을 살아간 것이다. 그렇다고 그런 인생이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할 수는 없다.
단지, 가족 구성원이 함께 노력해서 그녀의 인생을 되돌아보고 변화의 노력에 동참함으로써
새로운 삶의 가치관을 형성하게 될 것이고, 자신이 진정 원하는 인생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작가는 '내 삶과 태도의 가치관이 주변의 사람들을, 조직을 더 넓게는 사회를 바꾸기도 한다.'고 말한다.
여성이기에 앞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관심은 매우 중요하다.
누구나 약자가 될 수 있고, 원치 않는 삶에 짖눌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이 책을 읽으며,
나 스스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삶에 대한 고민과 변화가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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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서 보물찾기 세계 도시 탐험 만화 역사상식 6
팝콘스토리 지음, 강경효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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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좋아하는 학습만화..
그 중에서도 미래엔 보물찾기 시리즈는 세계 도시들에 대한 다양한 상식을 배울 수 있어
엄마가 먼저 챙겨서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있어요..
언제나 열렬한 아이들의 반응에 기분좋은 선물이 되고 있지요.^^


 

 

미래엔 보물찾기 6번째 도시는
역사와 다양한 예술이 어우러진, 명예로운 영국인의 도시 런던입니다.

 

 

 

책장을 넘길때마다 미소가 끊이지 않습니다. ㅎㅎㅎ
그래서 자꾸 쳐다보게 되네요.
아이의 관심이 '런던'이라는 도시에 집중되고 있다는 증거겠거니 싶어
엄마도 미소를 띄게 됩니다.

 


 

요렇게 열심히 반복적으로 읽고 나면
런던에 대한 기본 상식은 물론이고 그 도시에 대한 호기심도 폭발하기 때문에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에 좋습니다.
학습만화의 최고 장점이지요.

아이들의 호기심 낚시!!^^

 

 


귀여운 등장인물들!!
제임스 본즈~~~ ㅎㅎㅎ 영국이니까~~

 

 

영국하면 안개지요.
영국 런던은 대체로 여름엔 선선하고 겨울엔 따뜻한 해양성 기후를 띠고 있어요.
바다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일교차가 적고, 계절별로 강수량도 고른편이죠.
그런데 영국 남서쪽에서 들어오는 따뜻한 북대서양 해류와 북동쪽에서 내려오는 차가운 북극 해류가 만나
공기는 차가워지면서 안개가 많이 생긴다고 하네요.

지팡이가 알려주는 영국 기후 상식!!
자연스럽게 아이들 머리 속에 쏘옥!!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아요.

만화는 시작부터 영국, 영국 합니다. ^^


 

 


안개, 제임스 본즈, 사라진 회중시계!!
런던이라는 도시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가슴뛰는 모험 스토리는
아이들의 눈을 붙들어두기에 최고가 아니었나 싶을 정도로 재미있어요.

 

 

각 장마다 런던에 대해 알 수 있는 정보들이 가득해서
한 번만 보기엔 많이 많이 아까워요.
런던 기본 상식, 한눈에 보는 런던, 런던 역사 상식, 런던 여행 상식 등...
요만하면 학습만화로서 도시에 대한 기본 지식을 전달하는데도 손색이 없어 보여요^^

 

 

 

누워서 뒹굴거리면서 보기에도 좋은 학습만화예요.^^
시드니 타령이 끝나니 이제는 런던 타령입니다.
아~~ 엄마도 가보고 싶네요. 정말

 

 

 

미래엔 보물찾기 시리즈 6번째 도시 런던도 멋지네요.
아이가 런던은 6번째인데 왜 우리집엔 3권뿐이냐며 ㅎㅎㅎㅎ
다 채워놓아야 할까봐요.
세계 도시들에 대한 아이의 관심이 활활 타오를 수 있도록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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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둔감하게 살기로 했다 - 초조해하지 않고 나답게 사는 법
와타나베 준이치 지음, 정세영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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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하다'의 사전적 의미는 '감각이나 느낌이 예리하지 못하다'이다.
다소 부정적인 느낌이 강한 단어인데, '감'이 붙으면 미묘하게 뉘앙스가 달라진다.
저자는 둔감력이란 긴긴 인생을 살면서 괴롭고 힘든 일이 생겼을 때,
일이나 관계에 실패해서 상심했을 때, 그대로 주저앉지 않고
다시 일어나서 힘차게 나아가는 그런 강한 힘이라고 한다.

저자 와타나베 준이치는 인간의 심리를 예리하게 파해친 소설 [실낙원]으로 유명하다.
처음 이 책을 봤을 때 심리학 관련 서적인 줄 알았다.
그런데 책을 읽다 보니 저자 개인의 의견을 담은 수필집 성격이 강한 듯하다.


와타나베베 준이치 / 나는 둔감하게 살기로 했다.


 

 

 

"더 이상 무례하고 사소한 것들에 신경쓰지 않겠습니다."

"오감 같은 다양한 감각 기관도 너무 예민하면 손해입니다.
둔감한 사람은 예민한 사람보다 에너지를 덜 소모하면서
느긋하고 편안하게 오래오래 살 수 있습니다."

"친구나 직장 동료들이 험담을 하거나 괴롭히는 일은 우리 주변에서 생각보다 많이 일어납니다.
하지만 기분 나쁜 말을 듣더라도 예민하게 대처하지 마세요.
왜 그런 말을 하는지 느긋하고 차분하게 생각하면서
상대방이 왜 질투하는지 헤아리고, 자신이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 느끼세요.
둔감하고 아량있는 마음가짐은 거친 세상을 살아가는데 큰 힘이 됩니다."

"다른 사람의 습관이나 행동이 못 견디게 거슬리는 사람도 있고,
아무래도 상관없다고 여기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렇게 어떻게 받아들이느냐는 사람마다 각기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불쾌한 말이나 행동도 무시할 수 있는 둔감한 사람만이
집단 속에서 밝고 느긋하게 일하며 꿋꿋이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각 챕터마다 주요 문장을 정리해 두어서 그 문장만 읽어도 충분히 도움이 되는 듯 하다.
공감할 수 없는 에피소드도 살짝 보이고
남성 중심의 시각에서 세대차가 느껴지는 대목도 있지만,
가까운 사람의 말에 상처받고 밤새 잠 못 이루는 사람이나,
나의 성장에 도움이 되지 않는 말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버리는
둔감력이 필요한 사람이라면 꼭 한 번 읽어보기를..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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