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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팡팡 초등 논술 1 - 걸어라 편 - 이정숙 선생님께 배우는
이정숙 글, 이예휘 그림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08년 9월
평점 :
품절
정권이 바뀌고 논술을 입시에서 보느냐 안 보느냐가 한동안 학생을 둔 학부모들의 화두였다. 입시 과열을 미봉책으로 떼우려는 정권마다 논술과 본고사를 대입 시험에서 치르느니 마느니 하는 문제를 쉽게 거론한다. 이번 정권에서도 영어 교육은 과열을 시켜놓고 논술 시험은 대입에서 못보게 한다고 하더니 다시 대학 자율에 맡긴다고 바뀌었다. 제 작은 견해지만 영어 몰입 교육이야 말로 입시 과열과 한국 언어와 문화를 상실하게 만드는 나쁜 교육정책인데 이명박 정권 밑에 계시는 분들은 오히려 논술을 타박한다. 이 분들로 논술이 생각 키우기 교육이란 걸 알기나 하는 걸까. 생각이 커지면 골치가 아파질까봐 그러시는 걸까^^.
과거 교육이 입시 위주의 암기 중심 교육이었다면 이제 21세기는 창의적인 생각의 독창성이 중요한 교육의 목표다. 그러기 때문에 현 정권이 생각없는 인재를 만들어 내려고 작심을하고 덤빈다고 해도 논술 교육의 중요성은 평가절하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논술은 "글쓰기가 주가 아니라 생각하기"가 중심이기 때문이다. 초등 교육현장에서 토론식 수업이 중요하게 등장한 이유도 이러하다.
교육 정책의 주먹구구식 변화를 따르지 않고 독서논술교육에 전념해온 이정숙 선생님의 <재미 팡팡 초등 논술>에는 선생의 신념과 현장에서 터득한 다양한 실전 경험이 녹아있는 듯하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 캐릭터와 대화식 개념 전개, 학부모들 위한 가이드, 실전문제 등을 편하게 익히면서 독서 논술에 주늑든 아이들의 어깨를 펴줄 것 같은 책이다.
조숙한 1,2학년부터 전학년이 익고 배워도 될만큼 편하지만 알차게 구성된 논술 책이다.
뒤표지에 소녀가 외치는 "논술 끝장 낼겨"라는 말처럼 이책이 논술을 배우는 어린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거라는 확신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