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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C-브랜드 - 세계 시장을 삼킨 중국 소비문화와 브랜딩 전략
강준묵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6년 9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넥스트 C-브랜드』는 중국 브랜드를 단순히 저렴한 제품을 만드는 기업으로 바라보던 시선에서 벗어나, 중국 소비문화와 브랜딩 전략이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책이다.
샤오미, 화웨이, 리닝, 안타 같은 브랜드부터 헤이티, 하이디라오, 루이싱커피, 메이퇀, 디디추싱, 테무, 쉬인, 로보락, DJI까지 다양한 사례를 통해 중국 기업들이 가격과 기능을 넘어 소비자의 생활 방식과 경험을 어떻게 만들어 가는지 살펴본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중국 소비시장이 성능 중심의 경쟁에서 감성과 의미를 중시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또한 전통을 그대로 버리는 것이 아니라 오늘의 소비자에게 맞는 방식으로 다시 해석하는 중국식 혁신도 흥미롭게 다가왔다.
중국 브랜드의 성장을 단순히 '빠르게 따라오는 기업들'이라는 관점에서만 바라보면 놓치게 되는 것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소비자의 일상과 문화, 세대별 특징까지 함께 살펴봐야 브랜드의 변화가 조금 더 선명하게 보인다.
중국 시장이나 글로벌 브랜드의 성장 과정, 소비 트렌드와 브랜딩 전략에 관심이 있다면 여러 사례를 비교하면서 읽어볼 만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