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구왕 서영
황유미 지음 / 빌리버튼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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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섬세한 심리묘사, 진지한 농담 속에 담긴 뼈있는 말들.
조용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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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 2019 제43회 오늘의 작가상 수상작
김초엽 지음 / 허블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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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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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애덤 스미스 씨, 저녁은 누가 차려줬어요? - 유쾌한 페미니스트의 경제학 뒤집어 보기
카트리네 마르살 지음, 김희정 옮김 / 부키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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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경제 이론에 여자의 노동은 빠져 있다.
모든 사회현상에 여자라는 존재가 빠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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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만난 시간 문지 푸른 문학
이은용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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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과 진심이 가득 담겨 쉬이 읽기 힘든 내 마음 같은 소설.
비오는 새벽 자전거를 타고 가다 미끄러져 정신을 읽은 율은 깨어나고도 기억을 찾지 못한다. 세라인 줄 알고 세라의 동생 아라를 만나고 세라의 기억을 떠올리며, 자신엑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알게 된다. 꽃잎 하나 밖에는 미련이 없던 열여덟 소년의 삶, 어떤 고통이 있어도 하루라도 더 살고 싶었던 열여덟 소녀의 죽음은 하루에 열 번 웃는 약속으로 연결된다.
사랑받고 싶은 욕망은 가득하나 아무도 사랑하지 않는 나 같은 율이의 마음이 공허해서 아팠다. 너무 많이 아파하다 웃음을 지으며 떠난 내 첫조카 현호가 꼭 세라 같아 아팠다. 살아있기에 나는 웃을 의무가 있고, 사랑해야 할 책임이 있다. 줄거워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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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구의 삶 문학동네 청소년 45
이금이 지음 / 문학동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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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자신이 하나의 인생만 산다고 생각하지만 실은 하나의 인생만 안다고 하는 게 더 맞는 말이야
서울에서 제천 시골 고등학교에 전학 온 허구와 외삼촌 집에 얹혀 사는 상만은 우연한 기회로 친해진다. 여행자의 삶을 통해 자신의 과거와 가지 않은 다른 삶의 방향을 본 구는 세상을 떠돌다 죽기 전 상만에게 장례식을 부탁한다. 어렵게 뿌리내린 자신의 삶에 만족하는 듯한 상만은 이혼을 원하는 아내와 냉랭한 가족들의 모습에 당황한다.
여행자의 삶을 살아보지 못한 나로서는 당연하게 상만에게 이입하여 글을 읽게 되었다. 새롭게 시작하고 싶어 선택한 순천에서도 관계는 여전히 어려웠다. 자신으르인정해주지 않고 긍정하지 않은 채로는 관계는 깊어지지 않겠지.
결국은 계속 돌아가는 어린시절의 나를 내가 다독이는 수밖에는 방법이 없다. 못생기고 가난하고 울보에 고집쟁이지만 섬세하고 배려하고 성실하고 여렸던 나를 떠올린다. 참 못났다고 생각했는데, 꽤 귀엽고 안쓰럽다. 지금의 나는 어떠한 어른인지, 그때보다 조금은 자랐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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