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금이 작가의 하늘말나리야 시리즈2세 권의 연작 중 마음에 들어오는 이야기.어쩌면 이렇게 현실적이고 환상적인지.차갑고 따뜻한 이야기.
김혼비 작가의 친구가 되고 싶다. 소수자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차별적인 상황을 바꾸어가고자 하는 노력들이 삶의 작은 부분에 드러나는 점이 특히 좋다. 이것저것 생각하느라 쉽게 말하지 못하고 다가가지 못하지만 진짜 마음을 내어준 상대를 생각하는 그 마음이 깊다. 다 가진 것 같은 그이가 진짜 힘든 시간을 지나오며, 자신을 다정하게 지켜준 친구들을 생각하는 사람이어서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