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할게요 저는 돈이 좋아요
디노더노마드(이지영) 지음 / 모티브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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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할게요 나는 돈이 좋아요 / 이지영


이지영 작가님의 솔직히 말할게요 나는 돈이 좋아요는 돈이라는 주제를 솔직하고 담백하게 다룬 책입니다. 흔히 금기시되거나 속물적으로 여겨지는 돈에 대한 욕망을 숨기지 않고, 오히려 그것이 얼마나 자연스럽고 건강한 욕구인지를 이야기합니다.


저자는 돈을 단순히 욕심의 대상이 아니라, 자신을 지키고 원하는 삶을 살아가기 위한 도구이자 자유의 수단으로 바라봅니다. 사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돈이 없다고 무조건 불행한 건 아니지만 돈이 많으면 할 수 있는 일도 많아지고 보는 눈이 넓혀지는 건 사실입니다. 그 시선이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돈을 벌고, 모으고, 쓰는 과정 속에서 자신을 성장시키는 자세가 인상적이면서 현실적인 조언과 심리적인 통찰이 함께 어우러진 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읽다 보면 돈을 좋아해도 괜찮다는 말이 단순한 위로가 아니라 스스로의 가치와 목표를 명확히 하라는 메시지로 다가옵니다. 물질적 풍요를 통해서 진정한 자존감과 삶의 주도권은 찾는 여정을 보여주는 책입니다.


나이가 있어도 포기하지 않고 다른 꿈을 위해 과감하게 포기하고 도전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돈을 사랑하는 건 나쁜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그 중심에 항상 나라는 존재가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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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없는 자리 -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는 아내의 고백
신민아 지음 / 타래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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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없는 자리 / 신민아


신민아 작가님의 당신이 없는 자리는 부재가 남긴 자국을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입니다.

누군가가 사라진 뒤에 남은 공간, 시간, 그리고 마음 속의 여백을 조용히 들여다 봅니다.

책 속에서 당신은 한 사람일 수도 있고, 한 때의 나 자신일 수도 있으며, 그 모호함이 오히려 독자들에게 더 깊은 울림을 줍니다.


언어는 화려하지 않아도 단정하고 절제된 문장 속에서 묵직한 감정이 스며 있습니다. 사라진 자리를 애도하면서도 그 부재 속에서 스스로를 회복하려는 의지가 은근하게 느껴집니다. 상실의 슬픔이 절망으로만 끝나지 않고 다시 살아가야 하는 이유로 이어지는 점이 아주 인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없음이란 결핍이 아니라 또 다른 형태의 존재임을 보여줍니다. 결국, 당신이 없는 자리는 텅 빈 공간이 아니라 여전히 그 속에서 그리움과 기억으로 가득 찬 자리임을 깨닫게 합니다. 잃어버린 것들 속에서 여전히 사랑하고 살아가려는 사람들에게 잔잔한 위로를 건네는 작품입니다.


부재 속에서도 삶은 계속된다! 그 자리를 지키는 것은 결국 우리의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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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명품 - 사람이 명품이 되어가는 가장 고귀한 길
임하연 지음 / 블레어하우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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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명품 / 임하연


임하연 작가님의 인간명품은 좋은 인생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따뜻하면서도 현실적인 답을 제시해주는 작품입니다. 제목에 나와 있듯이 명품이라는 단어가 주는 화려함보다는 사람답게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내면의 가치와 태도에 초점을 맞추는 작품입니다.


사회 속에서 흔히 성공이나 외적 성취로 평가받는 명품 인생의 허상을 벗겨내고 진짜 인간명품이라는 것은 어떠한 존재인지를 이야기합니다. 그것은 타인에게 선한 영향을 주면서 스스로 존중하고 흔들림 속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는 사람입니다. 문체는 담백하지만 큰 울림을 주는 편입니다. 사례와 통찰이 조화롭게 어우러져서 읽는 사람에게 깊은 공감을 남깁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나 자신이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자연스럽게 되묻게 됩니다. 겉보다는 속을 순간보다는 과정을, 무조건 성공보다는 성장하는 태도가 인간명품의 핵심임을 깨닫게 됩니다.


SNS가 발달된 요즘 다른 사람의 삶을 보고 능력도 안 되면서 남들이 해야하는 것들은 다 해야하는 현실이 참 안타깝습니다. 결혼만 해도 비싼 호텔에서 파티를 벌이고 수 백, 수 천을 호가하는 명품을 받아야 결혼을 한다라는 마음 가짐보다는 서로의 내면을 보는 사람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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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서비스 심정지
주지환 지음 / (주)백산출판사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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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서비스 심정지 / 주지환


주지환 작가님의 오프라인 서비스 심정지는 현대 사회가 점점 더 온라인화 되어 가는 흐름 속에서 우리가 잃어버린 오프라인의 감각을 아주 날카롭게 포착한 작품입니다. 제목부터 심정지라는 단어를 쓰면서 정말 강렬하게 표현을 합니다.

이 오프라인 서비스 심정지라는 건 단순하게 시스템의 마비를 뜻하는 게 아니라, 인간 관계와 감정이 멈춰버린 현대 사회를 비유합니다.


이 책은 현대의 최첨단 기술과 편리함의 이면에서 인간이 얼마나 비인간적이 되어가는지를 다양한 인물과 장면을 통해 보여줍니다. 주인공이 경험하는 단절과 혼란, 그리고 다시 직접 만남과 현실 감정의 소중함을 깨닫는 과정은 독자에게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주지환 작가의 문체는 정말 냉철합니다. 디지털 시대의 인간성을 해부하면서도 감정적으로 과하지 않게 균형을 잡습니다. 덕분에 읽는 사람은 마치 차가운 도시 한복판에서 잊고 있던 따뜻한 체온을 다시 느끼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엄청난 과학 기술 시대에 멈춰버린 인간의 심장을 다시 뛰게 만들어 줄 책 한 번 꼭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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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면 좋은 시집 2 - 청춘은 무라벨 읽어보면 좋은 시집 2
박담희 지음 / 한송이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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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면 좋은 시집 2 / 박담희


박담희 시인의 읽어보면 좋은 시집 2는 제목처럼 단순하지만, 그 안에는 일상의 결을 아주 세밀하게 포착한 따뜻한 시선이 담겨 있는 작은 시집입니다. 시인은 거창한 언어나 형이상학적인 수사를 피하고,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사소한 풍경 속에서 삶의 의미와 감정의 깊이를 길어 올립니다.


보통의 시집이 그렇듯 조용한 오후에 커피 한 잔과 함께 펼쳐서 간단하게 읽을 수 있는 마음의 휴식처 같은 느낌의 책임니다. 짧은 시 한 편에서도 인간의 외로움과 사랑, 계절의 변화, 그리고 시간의 흐름에 대한 사색이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그 중 몇몇 시는 마치 시인이 쓴 일기처럼 솔직해서 읽는 사람의 감정과 겹쳐서 읽게 됩니다.


박담희 시인의 문장은 담백하면서 여운이 길게 남습니다. 단어 하나, 문장 하나가 묵직하게 마음 속에 자리 잡는 느낌이 있습니다. 단순하게 읽어보면 좋은 시집이 아니라 삶의 위로를 건네주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시가 그렇게 길지 않고 간단해서 평소에 시를 어렵게 느끼는 사람, 시를 사랑하는 사람 모두에 열려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따뜻하고 인간적이며 읽는 사람의 마음에 잔잔하게 스며드는 좋은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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