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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입고 싶은 핸드메이드 여성복 만들기
이토 미치요 지음 / 핸디스 / 2020년 2월
평점 :
제가 첫눈에 반했던 표지예요
모델이 안고 있는 한아름 꽃 때문인지,
가벼운 느낌의 스타일링 때문인지 봄 느낌이 확 나더라고요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가 너무 좋았어요
블라우스, 티셔츠, 원피스, 스커트, 팬츠-
다양한 스타일이 실속있게 담겨 있어요
베이식한 아이템이어도
디테일에 따라 느낌이 많이 달라지잖아요
총 14가지 옷이 소개돼 있는데
시보리, 주름, 탭 등으로 옷마다 포인트가 있더라고요
밋밋하거나 평범하지 않은 느낌이 들어 좋았어요
또, 랩원피스, 멜빵바지는 하나의 옷으로
두 가지 스타일링을 할 수 있게 디자인돼 있어서
16가지 옷을 만들어 입을 수 있다고 생각해도 될 것 같아요 :-)
가장 재미있는 화보 구경 시간! ㅎㅎ
첫 옷, 시보리 블라우스예요
블라우스에 목과 손목에 시보리를 매칭해서
보통의 블라우스와는 많이 다른 디자인이 만들어졌어요
귀엽기도 하고, 사랑스럽기도 하고요
청바지같은 캐주얼이랑도 너무 잘 어울릴 것 같아요!
가우초 팬츠도 꼭 한 번 만들어보고 싶어요
스타일도 유지하면서 편안함도 잡을 수 있는 옷이라
예쁘게 완성하면
봄부터 가을까지 꾸준히 입을 수 있을 것 같아요
화보마다 간략한 옷 소개가 되어있는데
소개 끝에 어떤 원단을 선택하는 게 좋은지,
원단 추천을 해주는 게 특별하면서도 좋았어요
옷 만들 때 원단 선택도 정말 중요하잖아요!
간단한 팁 덕에 원단 선택 실패률은 줄일 수 있을 것 같아요 ^^
두 가지 방법으로 입을 수 있게 소개돼 있다는 랩원피스예요!
브이넥으로 입으면 일반적인 랩 원피스 느낌이 나고
뒤집어 입으면 라운드넥의 깔끔한 원피스로 변신!
두 스타일 모두 너무 예쁜 것 같아요
봄, 가을 필수 아이템!
롱 블라우스도 소개돼 있어요
두꺼운 원단을 사용해서
겨울 블라우스를 만들어도 좋다고 소개돼있네요 ^^
목부분에 주름을 많이 넣어서 뒷 모습도 너무 사랑스러워요!
소매에 탭을 달 수 있게 디자인 된 것도
편하게 입기에 좋을 것 같고요 :-)
만들기 쉬우면서도 여러 스타일로 활용도 높은 플레어스커트!
몇 번 도전했었는데
원단 사다리꼴로 잘라서 고무줄만 넣는다고 다가 아니더라고요
주름 정도와, 퍼지는 각도.. 핏이 미묘하게 달라서
원하는 모양의 플레어스커트를 만들기 어려웠는데
이 플레어는 마음에 쏙! 들어요
다양한 길이로,
원단 종류 여러가지 활용해 만들어보려고요
본격적인 만들기 소개에 앞서,
재봉틀 기초 이론이 소개돼 있어요
도구 소개, 패턴 사용법, 원단 구분법 등
필요한 내용이 충실하게 담겨있어요
만드는 방법도 정말 꼼꼼하고 자세하게 담겨있더라고요
모든 과정은 사진으로 소개돼 있고요
깔끔한 과정사진에, 크기도 큼직큼직해서
보기에 너무 편하더라고요
상세히 소개돼 있어서
처음 도전하는 분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또 놀랐던 한 가지는!
기본적인 재단배치도, 재료 안내 뿐 아니라
(앞에서 안내한 사이즈별 치수 안내와 별개로,)
옷을 다 완성했을 때의 사이즈가 정리 돼 있다는 거였어요
사이즈마다 다 따로 적혀있어서
만들기 전에, 대략의 옷 크기를 가늠해볼 수 있어요!
사이즈 선택에 정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
그리고 이 모든 과정이 처음부터 끝까지
컬러로 정리돼 있어요 :-)
패턴도 알아보기 쉽게 깔끔하게 정리돼 있어요
총 2장, 4면에 나눠져 담겨있어요
옷 마다 필요한 패턴 조각이 몇 개인지도 따로 정리돼있고,
각 부분마다 시접이 얼마 필요한지도 패턴에 따로 정리돼있어요 :-)
S, M, L, LL 총 4가지 사이즈로 만들 수 있고,
패턴끼리 복잡하게 겹치지 않아서 패턴을 보기도 쉬울 것 같아요
보는 내내 '정말 친절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디자인이며 스타일링도 정말 마음에 들고요!
예쁜 봄 옷 완성해서봄나들이 갈 따뜻한 봄 기다려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