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를 보고 너무 읽고 싶어졌어요
모던한 느낌도 들고, 자연스러운 느낌도 들고요
그러면서 세련된 디자인이 많을 것 같은 기대감이 들더라고요

보통 '앞치마'라 하면 옷을 보호하기 위한 도구 정도로 생각했거든요
물론 요즘은 생각이 많이 바뀌어서
앞치마도 패션 트렌드 중 하나로, 예쁜 디자인 많이 선보이고 있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앞치마를 특별히 챙겨 입는 일이 없어서 더 그랬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이 책이 그런 생각을 바꾸게 하는 계기가 됐어요

자주 입으시는 분들을 위해 다양한 디자인을 가미한 특수옷이 아니라,
평상시에도 편하고 스타일리시하게 입을 수 있는 옷이 될 수도 있구나! 생각이 들었거든요



총 26가지의 아이템을 소개하고 있는데
20개의 앞치마와
머리띠, 토시, 주방 장갑, 파우치 등

6개의 앞치마와 함께 만드는 액세서리가 담겨있어요

앞치마 20개 중 몇 가지는
소매 유무, 길이 차이, 원단 패턴 차이 등으로
기본 판은 그대로 두되 살짝 변형을 주는 것으로
완전히 다른 느낌을 만들어 냈더라고요 

그러니 조금씩 변형을 넣으면
20개보다 훨씬 더 많은 디자인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사실 앞치마라고 이름 붙여놓으니 앞치마지, 
그냥 예쁜 원피스 책을 보고 있는 기분이었어요


앞치마도 정말 예쁘지만
사진 느낌이며 모델과 배경도 참 잘 어울려서
패션 잡지를 보는 느낌도 들었어요

자연스러우면서도 디테일이 엄청 세련된 앞치마예요
넉넉한 핏으로 편해보이지만
중간에 넓은 고무줄로 주름을 잡아서 허리라인을 살짝 잡아줬어요


원단 색감부터 사랑스러움이 넘치는 앞치마예요
래글런이라 핏 자체가 귀여운 느낌이 있는데

목이며 소매에 주름을 잡아 귀여움이 배가 됐어요



허리에 접박기를 넣어 발랄한 느낌이 들어요
뒤에 고무줄을 넣어서 편히 입고 벗을 수 있게 한 것도 매력적이에요
큼지막한 주머니가 있어 실용성도 높였고요
이런 앞치마 하나 만들어 두면
오래 질리지 않고 입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이 앞치마는 꼭 한번 만들고 싶었어요

허리에 고무줄이 아니라 끈을 넣어서 옆에서 묶도록 돼있는데
그 디테일이 이 앞치마의 예쁨을 한껏 높이는 것 같아요

오른쪽 디자인은 반팔 소매 디자인에 
같은 원단으로 토시를 만들어 착용하니까
새롭고 특별한 디자인이 됐네요

다양한 앞치마 화보가 끝나면 만드는 방법이 정리돼 있는데



본격적인 만들기에 앞서서
바느질 포인트, 치수 참고표, 패턴 사용법, 기호보는 법 등이 소개돼 있어요
간략하게 소개된 편인데 
필요한 내용을 잘 담고 있더라고요



만드는 방법은 일러스트로 정리돼있어요
큼직큼직한 그림으로 소개돼 답답한 느낌이 없어서 좋았어요

부제가 '쉽게 만들어 입는 옷'인 만큼
만드는 과정은 간단하고 쉬운 편이고요

과정 소개도 친절하게 돼있는 편이에요



패턴도 깔끔하게 정리돼 있어요
S M, L LL 2가지 사이즈로 만들 수 있고
옷마다 패턴 색을 조금씩 달리해서 패턴을 보기도 쉬울 것 같아요

조각조각이 많지 않고

기본 패턴에 살짝 변형을 주는 것으로 새로운 스타일을 만들 수 있게한 것도 있어요

그래서 만드는 과정이 복잡하거나 어렵지 않고 쉬운 편이에요


다양한 스타일의 앞치마를 만들 수 있고,

원피스로 만들어 입어도 될 정도로 디자인이 예뻐서

활용도가 높은 책이에요



*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지원받았습니다

모든 서평은 직접 보고 읽은 주관적인 생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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