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안부를 묻는 밤 (20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
지민석 지음 / 스튜디오오드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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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으로,

스튜디오오드리에서 출간한 <너의 안부를 묻는 밤>


이번에 다시 출간된 이유는

그만큼 많은 분들이 당시에 큰 위로를 받으셨기 때문이겠죠!



우선 표지가,

제가 좋아하는 까만 밤의 감성을 그대로 담고 있어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비슷한 추억이 없지만 표지를 보고 있자면

꼭 실제로 제가 이 멋진 곳에 함께했을 것 같은 착각이 들어요. ㅎㅎ



사랑을 하고, 그 사랑으로 멋진 책 한 권을 만드는 건

참 아름다운 일입니다.

그리고 완성된 책으로 다수의 공감을 이끌어낸다면

그 책은 정말 잘 쓰여진 책이겠죠.



저는 에세이를 읽는 걸 즐겨합니다.

꼭 내가 위로를 받기 위해서라기보다는

잘 쓰여진 책의, 저자의 목소리를 느끼고 싶어서요.

그들이 겪어온 스토리는 때론 거창하지 않지만

잔잔한 이야기에서 슬픔과 기쁨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참 신기하고 진귀한 일인 것 같습니다.



사랑의 시작부터 이별까지

경험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을 만한 내용들로

단순히 가볍게 읽고 지나가기에는 아쉬울 만큼 잘 쓰여진 책인 것 같습니다!


-

"사랑이 마음먹은 대로 이어진다면

왜 다툼이 있고 이별이 있고 그러겠어.


다들 서툴지만 그 사랑이 소중해서

지키고 싶어 하는 거잖아.


그래서 다시 만난 사랑이 더 애틋한 거고,

위기를 극복한 사랑이 더 견고한 거지."


p57, 소중한 사랑

-

스튜디오오드리 서평단으로 제공받은 책으로, 직접 읽어본 뒤에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

#너의안부를묻는밤 #지민석 #지민석작가 #에세이 #에세이추천 #서평 #서평단 #스튜디오오드리 #감성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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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답지 않은 세계 - MZ에 파묻혀 버린 진짜 우리의 이름
홍정수 지음 / 부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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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읽어본 책은
부키출판사의 <___답지 않은 세계>입니다.

제 나이는 MZ세대에 속해있는데요!
언젠가부터 워낙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져서인지
도대체 이해가 안 되는 게 많더라고요.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특정 행동을 모든 MZ세대가 보편적으로 하는 행동으로 만들어버리는 게 굉장히 보기 불편했어요.

도대체 그게 뭐길래,,,
MZ세대라는 말은 갑자기 왜 나오게 된 것이며,,,

모든 게 궁금한 지금
우연히 이 책을 마주했답니다.


지은이는 1991년생.
신문사 기자로 일하시다가
MZ세대론에 질린 나머지 책까지 쓰게 되셨다고 해요.


목차만 살펴보더라도
'MZ세대'의 취향으로 시작해서
그들이 살아가는 법, 난처한 상황들, 그들의 의견 등으로 이루어진 책이라
저자님 말씀대로 어떤 부분을 먼저 펼쳐봐도 괜찮을 것 같아보였고
정말 공감이 안 되던 이야기들이 있어서
흥미 있게 책을 넘길 수 있었어요.


저는 꽤나 섬세한 사람인 줄 알았고,
관찰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인 줄 알았으나
작가님의 책을 보고나니 그런 생각이 싹 사라지더라고요.

그동안 불편함을 느꼈던 일들에 대한
나의 생각을 하나하나 정리해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그리고 꼭 필요한 태도는
'유행'에 '내 모든 것'이 휘둘리지 않을 것... ^_^


MZ세대를 이해하는 것과 함께
그동안 궁금했던 점을 풀어줄 수 있는 책이라
관심 있으신 분들은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리고 싶네요!

---
서평단으로 제공받은 책으로, 직접 읽어본 뒤에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답지않은세계 #MZ세대 #MZ #부키 #공감에세이 #에세이추천 #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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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그러진 만화 - 망그러진 곰과 햄터의 귀염뽀짝 일상다반사! 망그러진 만화 1
유랑 지음 / 좋은생각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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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생각 출판사는

왜 이렇게 귀요운 책을 잘 내능 거야!!!!!!

작가님께서 카카오톡 이모티콘으로 유명하신 분이더라구요.

저도 한 번쯤 본 적 있는 캐릭터들인데

책 출간하신 거 축하드려요 히히

귀여운 책 내 주셔서 감사할 따름 💖

작가님이 강박증을 가진 본인에게 하는 응원을 바탕으로

책을 출간하셨다고 하는데

그래서 일부러 캐릭터를 만드실 때

삐뚤빼뚤한 선으로 그리셨나봐요.

하지만 그게 더 매력인 걸요!!!

저도 정말 더 정감이 가요.

간단한 만화 형식의 책이지만

삐뚤빼뚤한 캐릭터와 글씨체가

엄청 귀여운 덕분에

읽는 내내 힐링이 돼요.

일상적인 소재고,

우리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던 내용을 그리셔서

더 정도 가고 공감도 되는 것 같구요 🥰

이런 간단한 만화가

지친 일상 속에 소소한 웃음을 주잖아요?

그 소소한 웃음이 이 책을 다 읽을 때까지 계속되는데

그 시간 동안 순수하게 힐링 타임을 가질 일이 또 있을까 싶어요.

덕분에 힘듦이 싹 가신 것 같습니다 😘

- 서포터즈 활동 중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어본 뒤에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망그러진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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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반드시 잘될 겁니다
최대호 지음 / 마인드셋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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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읽어본 책은 최대호 작가의 신간, <당신은 반드시 잘될 겁니다>입니다.

저는 지금 수능을 준비중이라서
굉장히 가슴 깊이 울림을 주는 제목이었는데요!
역시나 책 내용도 '잘 될 것이다'는 것을 강조해주는,
아름다운 힐링 에세이더라고요.


힘듦을 이겨내고 싶으신 분들께 꼭 소개드리고 싶었어요.


책 표지마저도 아름다운 분위기였어요.
자주 본 표지와는 다르게
색감으로 승부를 본 표지라서
은근히 더 눈이 가는 것 같습니다 (❁´◡`❁)

작가님은 원래 SNS상에서도 긍정적인 말을 전해주시는 분이셨더라고요.
이 작가 소개글이 정말 인상깊더라고요.


"
사람은 한 번에 한 가지 생각밖에 못 한대요.
그래서, 부정적인 생각을 해버리면
계속해서 빠져들기 때문에 나오기가 어려워요.
그러나 어떤 상황에서든 부정적인 생각보다
긍정적인 생각으로 상황을 바라보면 어떨까요?
그렇게 되면 훨씬 더 충만하고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을 거예요.

-최대호 작가
"

짧은 글 형식의 힐링 에세이가 참 많기에
이를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찾아보지 않는 분들도 꽤 계신 걸로 알고 있어요.

하지만 저는 그 뻔함을 굳이 넘기지 않는 편입니다.
작가님들마다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는 비슷하더라도
세세한 내용에 차이가 크기에
책을 다양하게 읽어보는 것을 참 좋아해요.

중간중간 들어가 있는 사진은
이 책의 취지에 도움을 주기도 해요.
따스한 분위기의 자잘한 소품 사진이
보는데 편안함을 주더라구요?!

그리고 한 장 한 장 읽어나가다보면
실제로 마음에 쏙 드는 부분이 꼭 나오기 마련이라
책을 읽는 시간이 아깝지 않습니다.

최대호 작가님의 에세이 또한
정말 매력 있답니다!

제목에도 긍정의 기운이 들어 있으니
선물로 주기에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수험생 선물로 딱인 것 같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으로, 직접 읽어본 뒤 남긴 솔직한 후기입니다.

#당신은반드시잘될겁니다 #최대호 #최대호작가 #마인드셋 #마인드셋출판사 #에세이 #에세이추천 #서평 #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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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합
다지마 도시유키 지음, 김영주 옮김 / 모모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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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재밌게 읽은 일본 소설 <흑백합>

나는 내가 반전이 있는 소설을 좋아하는 줄 몰랐다.

늘 소설을 읽으려고 선택하더라도

가볍게 넘길 수 있는 것들을 선호하지,

소설만큼은 머리를 쓰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강했었다.

그러나 재밌다고 유명한 일본 소설은 대부분 반전이 있는 소설이더라.

혹은 아주 슬프고 아련한 이야기이거나,,,

우선 제목의 '흑백합'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궁금했는데

차장보니 말그대로 검은 백합을 '흑백합'이라고 칭하더라.

백합이 흑색도 있었나,,, 싶었는데

고산대의 초원에 나는 흔치 않은 품종이라고!

일본 훗카이도나 쿠릴 열도 등에 분포되어 있다고 하는데

그래서 이 책의 제목이 내게는 낯선 '흑백합'인가보다 싶었다.

이 작품에는 주 배경이 있었다.

바로 '롯코산'인데, 차례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1950년대, 계절은 여름으로 보였다.

이 책의 배경은 꽤나 황폐한 시기인데

그래서 이야기가 참신하다고 느껴지기도 했다.

현재와는 다르게 텅 빈 산이지만

곳곳에 들꽃이 피어 있는 것이

꼭 희망을 표현해주는 것 같고.

배경이 몰입에 큰 도움을 준 것 같다.

또 특히 문체가 사실적이어서

친구의 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천천히 넘길 수 있었던 것 같다.

열네 살의 어린 아이들의 순수한 사랑으로 시작해서

그런 아이들과 반대의 어른들이 나오면서

아이들이 느끼는 감정의 분위기가 확 달라지면서

비밀과 사건들이 등장하게 되고

그렇게 이야기가 꽤나 풍성해졌지만

어지러울 수 있는 구성이 생각보다 깔끔하고 이해하기도 쉬워서 신기하더라.

그러면서도 사실 좀 아쉽기도 했었다.

그냥 순수한 아이들의 사랑 이야기만 다뤄도 재밌었을 텐데

어른들의 어두운 면을 보여주면서

그걸 아이들과 연관시키는 것이

너무 몰입한 탓인지 밉기도 하고 아쉬웠던 것 같다.

그러나 읽다보니 떡밥이 하나하나 회수되고

술술 풀려가는 이야기 덕분에

아쉬움은 사라졌고, 사실 같은 소설로 기억에 남게 되었다.

다만 내가 느낀 한 가지 단점은,,, 내가 일본 이름을 많이 헷갈리는 편이라는 거.

주인공 이름조차 몇 번 헷갈려서

그것 하나만 아쉬웠던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반전이 매력인 소설!

그러나 궁금증도 생기고~ 신비하기도 하고

소름돋기도 한 <흑백합>

일본 추리 소설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당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으로, 직접 읽어본 뒤 남긴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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