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한 번의 계절을 지나
아오야마 미나미 지음, 최윤영 옮김 / 모모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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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에게는 원하는 만큼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능력이 있다.

하지만 능력에는 감수해야 할 대가가 있다.

되돌리려는 시간의 다섯 배의 해당하는 수명을 내놓아야 한다.


즉, 1년을 되돌리기 위해서는 5년의 수명을 내놓아야 하고,

10년이라면 50년을 내놓아야 한다.


그런 그는 첫사랑과 결혼해 살고 있었지만

그녀가 다칠 뻔한 순간 시간을 조금씩 돌려서 위기를 모면해왔다.


그런데 어느날 그녀가 죽게 되고

그 죽음의 원인이 '중학생' 때의 일 때문이라고 확신한 주인공은

중학생 때로 돌아가게 된다.


수명의 대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단지 그녀를 살리기 위함만이 아니라

죽은 원인부터 해결하겠다는 마인드로

그녀의 인생 자체를 바꾸어주겠다고 결심하고

약 50년의 수명을 내놓을 수 있을까?

애초에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능력에는 사용 제한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본인을 위해 사용하지 않고

사랑하는 '그녀'를 위해 사용할 수 있을까?


주인공의 눈물겨운 사랑과 헌신이 굉장히 감동적이었다.



타임슬립 이후 과거부터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어린 주인공들의 풋풋한 사랑부터 읽어볼 수 있다는 것이

굉장히 참신했다.



'첫사랑'이기에 가능했던, 사랑으로 꽉 채워진 스토리.


눈이 펑펑 내려 너무 추웠던 오늘

덕분에 마음이 따뜻해지는, 소설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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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오드리 서평단으로 제공받은 책으로,

직접 읽어본 뒤에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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