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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공부하고 싶은 순간은 온다
김규민 지음 / 콘택트 / 2022년 7월
평점 :
오늘 읽어본 책은 공부 에세이입니다.
다산북스에서 출판한, <누구에게나 공부하고 싶은 순간은 온다>입니다.
'화제의 공부법'으로 유명한 저자 김규민 선생님이세요.
중학생 때만 해도 농구 선수를 꿈꿔 공부와는 거리가 먼 생활을 하고 있었지만, 키가 작다는 이유로 한동안 방황한 뒤 고등학교 1학년 때 의사의 꿈을 갖고 공부에 매진해 서울대학교 의과 대학을 수시 전형으로 무려 수석 입학해 장학금을 받고 의예과에 합격하셨다고 합니다.
중요한 점은 '공부하면 즐거워진다'는 사실을 깨닫고 공부의 재미에 푹 빠졌고, 그 진솔한 이야기를 다양한 유튜브 채널에서 공유해주셨습니다. 그 내용들을 바탕으로, 책을 내주신 것 같아요.
책이 출판됐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정말 읽고 싶었어요.
일단 제목부터, '누구에게나 공부하고 싶은 순간은 온다'
이 말이 당장 참 필요한 말이고, 그동안의 경험도 되살려주더라고요.
목차를 보면, 웬만큼 "공부를 해야겠다"라고 생각해본 적이 있는 분들이라면 공감이 가거나, 꼭 읽어보고 싶을만한 목차가 있으실 거예요.
우리는 어릴 적부터 거의 '강제로' 공부를 해왔다.
사실 저도 이 말이 딱 맞는 학생이었어요.
주변 사람들의 기대에 의해, 잘 한다는 격려 때문에.
그러나 저도 공부를 '즐길 때'가 있었답니다.
정확히 언제인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학교에서 학년이 바뀔 때마다 물어보는 '취미' 칸에 저는 꼭
<영어 단어 외우기> / <수학 문제 풀기> / <팝송 듣기>
를 썼고
학교에서 수행평가로 내주는 과제 중
글쓰기를 필요로 하는 것들은
문법이 틀리든~ 단어를 모르면 그냥 찾아서라도~
영어로 한 글자 한 글자 써서 내기도 했어요.
그만큼 수학과 영어를 사랑했고, 공부를 즐겼던 학생인데...
저자님은 "공부를 즐겼다"라고 했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 이후의 일이니, 스무 살이 된 지금이라도
저자님의 팁을 받아서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이렇게 책을 읽다보면 내 문제점을 정확하게 찾을 수 있고, 극복해나가는 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꿈이 확실해지면 확실해질수록 점점 더 공부에 빠져드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거다."
그 외에도, 실전 수능에서 사용할 수 있는 공부 방법과,
수많은 사람들이 한 번쯤은 꼭 해봤을 고민들에 대한 본인의 해결책.
그리고 나태한 우리를 위한 조언들.
덕분에, 제 문제점을 상기시킬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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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으로, 직접 읽어본 뒤 남긴 솔직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