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에 꼬리를 무는 살인 추리 소설, <겨울자리>

겨울자리
김윤태 지음 / 지식과감성# / 2022년 4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살인 추리 소설, <겨울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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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읽기 전부터 기대가 컸던 책이었습니다.
국정원이라는 소재 자체가 어렵게 느껴지지만 동시에 궁금한 마음이 컸어요. 그런데 거기에 죽음이 들어가다니...
저는 특히 한국의 추리 소설을 굉장히 좋아하는 편이에요. 내 주위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을 다루고 있어서 그만큼 몰입이 잘 되기 때문인데, 이 책은 제 가까이에서 일어날 법한 일은 아닐 것 같지만 그래서 당장 읽어보고 싶을 만큼 기대됐어요.
하지만 사실 책 페이지수를 보고 놀랐는데, 덕분에 책을 보는 게 아니라 영화를 보는 느낌이 들 정도로 몰입해서 읽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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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정말 영화를 보는 듯했어요. 책의 첫 줄만 보셔도 느끼실 겁니다.
"경부고속도로 위, 앞지르기에 맛 들인 검은색 지프가 거침없이 내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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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국정원 출신 대위입니다. 그런데 그의 주위로는 계속 살인 사건이 일어나요. 그런데 특이한 것은 한국이라는 배경과는 맞지 않게 '총기' 사건인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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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많은 살인 사건들 사이, 그는 이상함을 느낍니다. 그 이유는 그것들이 꼬리를 무는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단순한 사고인 줄 알았던 사건이 다른 사건과 연결되어 있고, 그것이 더 큰 것을 위협시킨다는 걸 느낀 후로는 책임감 있는 주인공은 그것을 쫓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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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민족문제와 전 세계의 갈등, 대립과도 연결된 인물과 사건이 많기 때문에 다소 어려운 관계의 사건이 많습니다. 그래서 한 번 가볍게 읽을 책을 찾으신다면, 이 책을 택하기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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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끝없이 펼쳐지는 살인 사건과 그에 대한 추리, 그리고 미해결 사건 이야기를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추천드리고 싶은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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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너무 어지럽거나 복잡한 추리 소설 책은 좋아하지 않는 편이지만, 이 책은 참 재밌게 읽었어요.
하지만 뒤따라오는 두려움과 무서움은 피할 수 없었습니다!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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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자리 #지식과감성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으로, 직접 읽어본 뒤에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