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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하는 이상한 사람들 - 지금껏 말할 수 없었던 가족에 관한 진심 ㅣ 삐(BB) 시리즈
김별아 지음 / 니들북 / 2021년 3월
평점 :
에세이집을 읽은 기억이 확실히 없기에, 내게 첫 에세이집이었다.
한 손에 딱 들어오는 크기와 꽤 짧은 글들.처음에는 이런 책을 왜 읽나? 싶었다.하지만 표지를 넘기고 차분히 읽다보니 정말 흥미로웠고 공감이 되는 부분이 많았다.
나는 부모님을 그 누구보다 사랑하며, 가정의 평화를 그 누구보다 원한다.
그러나 때때로 정말 이해가 안 되는 상황들이 오고, 그때마다 가족을 일시적으로나마 미워하게 된다.
'나'. '엄마'. '아빠'. '형제자매'. '남편과 아내'. '내 아이'까지.꽤 가벼운 일은 아니지만 그 어떤 가족도 공감할 법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책을 다 읽은 후 아침 운동을 하며 엄마와 책 내용에 대해 얘기를 나누며 저자의 말들에 공감하는 시간도 가졌다.⠀⠀우리 일상과 관련된 문제이니, 꼭 한 번쯤은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